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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hrs on record (41.5 hrs at review time)
평작

시부야에서 귀신들의 시다바리를 하는 게임 고스트 와이어입니다.
길가다 사고를 당해 반시체가 된 주인공에 전직 퇴마사의 영혼이 빙의되어 시작되는
시부야의 귀신 빵셔틀 게임인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특히 시부야에 실제로 가 본 사람들은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직접 가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근데 이게 이 게임 장점의 전부입니다. 전투는 노잼이고 메인 시나리오 볼륨이 10시간 남짓하니 남는 플레이 타임을
조잡한 서브퀘와 반복 수집 요소로 메꿨는데 그냥 유비식 오픈월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좋은 연출이랑 분위기를 나머지 요소로 말아먹은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오픈 월드가 좋다, 일본 분위기가 좋다, 반복 노가다가 좋다,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절대 제 값을 주고 살 만한 게임은 아니고 할인 많이 할 때 사서 해보세요.


**트로피 헌팅하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다른 도전과제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10초간 비행하기랑 유령 100% 제령하기가 빡쳤습니다.
10초간 비행은 텐구 소환이랑 글라이딩 시간 증가 배우시고 높은 빌딩에서 글라이딩+낙하+텐구소환 하시면 웬만해서 따질겁니다.
100%제령이 정말 짜증나는데 무조건 유령 탐지 거리 200m 묵주는 착용하시고 대로 주변으로 다니세요.
백귀야행이라는 이벤트가 대로에서만 발생하는데 이게 리얼 타임 1시간 정도 쿨타임이 있으므로 다 깨고 따로 깨려고 하면 굉장히 귀찮습니다.

*******거미줄 업데이트 후기*******

여러 편의성을 패치해줬는데 제일 짜증났던 유령 모으기를 완화해준 게 제일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랜덤이었던 백귀야행을 불러올 수 있는 것도 좋았구요.
거미줄 모드는 전투 dlc인데 랜덤 요소가 있긴 하지만 결국 정해져 있는 맵의 반복이라 나중 가면 지루해질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추가 미션인 학교 미션은 어중간한 전투를 버리고 공포에 중점을 둔 미션이었는데, 잘 잡은 분위기를 살린 좋은 미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편 미션도 전부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아마 그러면 공포 게임이 돼서 아예 다른 게임이 됐을 확률이 높으니...... 취향 차이지만 살짝 아쉬웠네요.
아무튼 만족스러운 패치였습니다.
Posted 21 July, 2022. Last edited 4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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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hrs on record
수작

게임 시놉시스는 많이 보던 좀비 아포칼립스입니다.
주인공도 딱 주인공에 어울리는 전형적인 강강약약의 쿨하고 시니컬하지만 사실은 정이 많다는 설정으로
너무나 클리셰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PC가 판을 치는 요새에는 이런 기본에 충실한 전형적인 설정들이 더 좋더라구요.
무난한 시놉시스처럼 게임성도 굉장히 무난합니다.
유비식 오픈월드와 굉장히 유사한데 하면서 한 가지 짜증나는 점은 주인공이 바이커라는 설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바이크가 주인공과 일심동체인 느낌으로 항상 어딜가든 따라다녀야 하는 게 생각보다 짜증났습니다.
저장이나 빠른 이동을 하려면 바이크가 필수라는 점이 자꾸 거슬리더라구요.
이런 편의성 이슈를 제외하면 정말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다만 정가주고 사기 보다는 할인할 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Posted 16 July, 2022. Last edited 4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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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hrs on record
그 유명한 낚찌쓰껌들을 때려잡는 게임입니다. 시원한 타격감이 일품.
Posted 24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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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hrs on record
평작

라이자의 비쥬얼과 JRPG 특유의 오글거림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온 라이자2입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사소한 몇 가지는 달라졌지만 큰 골자는 대동소이하므로 전작을 어려움 없이 클리어하셨다면
본작도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금이나 게임 플레이에 관련된 사항들은 전작보다
편의성이 많이 올라갔으므로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도에 언덕인지 물 속인지 표시 되지 않아서 길 찾기가 짜증난다는 점이나 재료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 수 없다는 점 등 여전히 불편한 사항은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전작 팬들도 쉴드치지 못 하는 점이 스토리가 역대급으로 별로라는 점인데 개인적으로는 애초부터 스토리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주인공이 좀 병풍화되고 오글거림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휘라는 새로운 애완동물이 나오는데 얘가 엄청 귀여웠습니다. 도중부터 라이자는 눈에 잘 안 들어오게 될 정도로 귀여웠는데 제발 후속작에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결론적으로는 절대 정가주고 살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전작을 했었으면 할인할 때 사서 해 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24 June, 2022. Last edited 4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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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hrs on record (52.7 hrs at review time)
제로펑츄에이션도 극찬한 게임이라길래 나름 기대를 안고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엄청 갈릴 것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게임이 좋다하시는 분들은 아주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에 비해 액션이 좋다,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좋다 하시는 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전체적인 시놉시스는 기억 상실에 걸린 경찰로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와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것인데,
캐릭터를 어떤 성향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진행이 되는 다회차로 플레이해도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위쳐같이 오픈 월드 게임처럼 보이지만 사실 엔딩으로 가는 길은 하나밖에 없는 선형적인 게임인 점은 감안하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Posted 19 Octo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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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hrs on record
평작

아주 오오오오오래 전에 사놓고 묵혀두던 라이자의 아틀리에를 2도 나온 김에 플레이 했습니다.
딱 JRPG란 느낌의 게임으로 그래픽이 취향이고 게임이 마냥 어려운 게 아니라 나름 즐기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도 중반까지고 그 이후는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공략을 찾아보면서 끝까지 진행했습니다.
JRPG가 취향이라면 할인할 때 사면 나름 괜찮은 게임이니 추천드립니다.
Posted 4 October, 2021. Last edited 11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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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hrs on record
림보 제작사의 후속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림보보다 더 재밌게 했습니다.
다양하지만 크게 어렵지 않은 난도로 적절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음산한 분위기를 훌륭하게 나타냈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다소 난해한데 엔딩을 본 이후로도 이게 무슨 내용인가 감이 잘 안 올 정도로
오히려 그게 더 여운을 주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그래픽과 적절한 사운드도 아주 좋습니다.
퍼즐 플랫포밍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12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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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hrs on record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칭 퍼즐 게임입니다.
전체적인 시놉시스는 불치병에 걸린 여주인공이, 자신의 병을 고치려고 여행을 떠났다가 연락이 끊긴
남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의 숨겨진 비밀과 남편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게임을 하면서는 전혀 눈치채기가 힘든데 어찌 보면 제목 그 자체가 이 게임의 스포일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시나리오 자체는 크게 특이할 것이 없지만 느지막한 템포 속에서 아름다운 배경을 즐기며 퍼즐을 푸는 재미가 있습니다.
총 6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충 3챕터 초중반까지는 그냥저냥 풀 만 하지만 3챕터 마지막 오르간 퍼즐부터 난도가 급상승하여 이후로는 뭐가 뭔지 감이 잘 안 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린 여성이라는 설정이라 그런가
기본적으로 걸어다니는데 엄청 느립니다. 뛰기도 하지만 뛰는 게 다른 1인칭 게임 걷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
게임의 기본적인 템포가 굉장히 느리게 느껴집니다. 이 점은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적이 등장하지 않는 게임인데 왜 굳이 은신에 필요할 법한 걷기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배경을 즐기라는 개발자의 배려(?)가 아닐까 싶네요.
정가주고 사기엔 글쎄다 싶지만 할인할 때 사서 해보시면 꽤 괜찮은 퍼즐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타임이 그렇게 길지도 않구요. 도전과제도 몇 몇을 제외하면 다들 따기 쉬워서 트로피 헌팅이 목적인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Posted 8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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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 hrs on record
평작

몬스터 헌터 IP로 포켓몬을 만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전형적인 일본 RPG 느낌으로 취향만 맞다면 생각보다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턴제 가위바위보 RPG는 썩 좋아하질 않는터라
몬헌 IP가 아니었으면 절대 안 건드렸을 것 같았어요.
후속작도 솔직히 고민이 좀 되는 느낌입니다.
Posted 3 September, 2021. Last edited 4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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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hrs on record
수작

농사를 짓고 그걸 통해 성장해나가는 신박한 설정의 RPG입니다.
기본적으로 농사를 짓고 스펙을 올려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RPG라고 보시면 되는데
의외로 농사도 디테일하다는 점에 한 번 놀라고 나름 괜찮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라는 점에서 두 번 놀랐습니다.
기본적으로 날개옷이라는 그래플?로 이동하는 게 메인인 게임이라 플랫포밍 게임의 빢침도 같이 갖고 있지만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 참고 했습니다.
스토리도 무난하고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이랑 유이가 겁나 귀엽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디펜스 형식의 던전과 지하 던전 형식의 노가다 맵들이 있는데 요게 깨기 짜증납니다.
특히 디펜스는 하다가 조는 걸 억지로 참아가며 깰 정도라 굳이 넣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이기에 저는 할인할 때 샀지만 정가주고 샀어도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8 July, 2021. Last edited 5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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