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100%]

마도리카 부동산 2는 공작활동을 수반하는 퍼즐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마도리카 부동산의 매니저로, 부동산을 안전한 상태로 임대를 내주기 위해, 귀신들린 부동산에 제령작업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 부동산 내의 귀신이 나타나는 특정한 방으로 이동하는 커맨드를 알아내야 하며, 제령을 하기 위해 필요한 커맨드를 알아내는 퍼즐을 풀게된다.
(게임 진행상의 커맨드는 방향키(↑ ↓ ← → )와 영문자판 A, B, X, Y, 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특이하게도 이 게임의 활동에는 어느정도의 공작활동(?)이 요구된다.

게임 개발자가 게임플레이용 시트를 PDF 파일로 제공하는데, 이 PDF 파일에는 부동산의 평면도가 실려있으며, 방 별 이동커맨드와 제령 커맨드를 적는 칸이 있다. 플레이어는 이를 A4용지에 출력한 뒤, 힌트를 메모하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종이를 접고, 가위로 자르는 등의 활동을 해야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냥 출력을 하지 않고 PDF 파일을 띄워놓고 플레이를 해보려고 했으나, 바로 두번째 스테이지부터 종이접기(!)가 등장하기 시작해서 프린터로 직접 출력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 때로는 사운드를 귀로 들으며 체크해야 하는 정보도 있기때문에 사운드를 재생할 스피커나 이어폰 따위의 리시버 또한 필요하다.

공작활동에 손이 꽤나 가기 때문에,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이 좀 있을 뿐이지, 퍼즐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기때문에,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어보인다.

총 20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초반부 3개의 스테이지에는 시간제한이 없지만, 4번째 스테이지부터는 시간제한을 걸어놓고 플레이 하게 된다. (시간제한을 켜지 않는 노 스트레스 모드로 플레이도 가능하며, 노 스트레스 모드로 플레이 하더라도 도전과제 달성이 가능하다.)

각 스테이지별 시간제한은 20분, 30분, 40분, 50분, 70분, 80분, 100분, 150분 등 다양하게 정해져 있으므로, 가용시간에 맞게 특정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도 괜찮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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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테이지는 20개이지만, 1개의 히든 스테이지가 있다.

히든스테이지에 진입하기 위한 힌트는 엔딩 크레딧 속에 존재한다.
기존에 사용했던 힌트 도구와, 기존에 플레이했던 스테이지를 이용하여 히든 스테이지로 진입하는 커맨드를 발견해내야 한다. 이후 스테이지 선택 화면에서 해당 커맨드를 입력하여 히든스테이지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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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게임은 조작감에 상당한 불편함이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지점들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1. 인게임에서의 마우스 감도가 매우 높으며, 마우스 감도 설정은 게임을 재시작 할때마다 초기화된다.
   이 게임에서 각 스테이지의 해결은 항상 유령에게 Eradicate라는 제령마법을 시전하는것으로 끝나는데, 여기에 어느정도의 마우스 에임이 요구된다. 단순히 맵을 둘러보는데는 기본 마우스 감도로도 크게 문제가 없으나, 유령에게 제령마법을 시전할 떄에는 어느정도 정확한 에임이 요구되기 때문에, 꽤나 자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2. 메뉴의 UI가 마우스로 직관적으로 조작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지 않다.
   메뉴창에서 마우스포인터가 가리키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오로지 키보드로 메뉴선택 커서를 이동하는것만이 유효하다. 메뉴에서 마우스는 오직 '클릭'이 = '선택' 버튼으로 작동한다는 것 외에는 쓰임새가 없다.
   아마 엉뚱한 곳에 메뉴선택 커서가 가있는것을 모르고 마우스로 원하는 버튼을 클릭했다가 엉뚱한 메뉴가 실행되는 일을 여러 번 겪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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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요약 :

• 프린터와 A4용지(1인당 25매) (혹은 종이에 출력된 게임플레이용 시트)
  
• 가위 (혹은 문구용 커터)
  
• 다양한 색상의 필기도구 (최대 6색까지 요구함. -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녹색, 보라색, 분홍색)
  
• 스피커 (혹은 헤드폰, 이어폰 등 사운드 재생용 리시버)

[도전과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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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On A Winter's Night, Four Travelers 는 2D 도트그래픽 기반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이다.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며, 그 볼륨은 짧지만 완성도는 매우 높다.

겨울 밤을 달리는 기차 안에서, 자신이 왜 이 기차에 탑승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세 탑승객의 이야기를 한 명의 다른 탑승객이 듣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세 승객의 이야기는 각각의 챕터로 구분되어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2D 도트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배경과 오브젝트들을 섬세하고 미려하게 잘 표현했다. 특히 빛과 어둠을 도트그래픽이라는 틀 안에서 매우 훌륭하게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스토리에 더 잘 몰입할수 있도록 했다.
한 마디로 3D보다 나은 2D 그래픽의 표본이라 할수 있다.

총 플레이타임은 2-3시간 정도이며, 퍼즐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인 퍼즐은 플레이 중 못보고 지나칠수 없도록 눈에 띄는 곳에 배치되어 있고, 퍼즐을 푸는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 유경험자라면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며, 초심자에게도 입문용으로 추천할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단, 도전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거나 가이드 참고가 필요하다.

15개의 도전과제는 1회차에 모두 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 반드시 획득이 가능한 도전과제는 4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도전과제는 놓칠수 있다.

진행상황에 따른 자동저장이나 챕터별 리플레이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고, 저장슬롯도 단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알아서 수동저장을 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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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화면으로 실행 시, 윈도우와의 화면전환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게임 실행중에 Alt+Tab으로 윈도우로 나갔다가 다시 게임으로 돌아오면,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까만 화면만 출력되어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어 게임을 강제종료 해야 한다.
가끔씩 게임이 종료되지는 않지만 윈도우로 나가지는 버그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게임으로 복귀하면 동일하게 까만 화면만 나오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강제종료 후 마지막 수동저장 포인트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수동저장을 자주 해야할 필요성이 있으며, 만일 게임 도중에 윈도우로 전환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사실상 세이브 -> 종료 -> 재실행이 강제된다.

또한 게임 실행중에 스팀 오버레이(Shift+Tab) 기능을 켤수는 있으나, 오버레이상의 마우스 포인터가 전혀 작동되지 않으며, 인게임상에서의 도트 마우스포인터만 작동된다.

창모드로 실행할 경우에는 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팀에서 실행시 [Configuration Tool 실행] 으로 진입하여 창모드로 설정할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