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t
전동현   Seoul, Seoul-t'ukpyolsi, Korea, Republic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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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 Forbidden West™ Complet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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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부터 세계관 설정까지 너무나 매력적이었던
호라이즌 제로 던의 후속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전작도 굉장히 재밌게 했고 망할 수가 없는 후속작이라
큰 기대감을 품고 시작하여 180시간을 내달렸다

스토리는 전작만큼의 신선함은 없었지만 무난하고
적당히 흥미진진하게 기존 세계관을 확장한 편
다만 끝맺음이 애매한 느낌의 엔딩은 확실히 아쉽다

그래픽은 역시 대단한 퀄리티와 최적화를 보여줬고
DLSS 4.0 업데이트 이후 미친 듯한 이미지 선명도와
높은 퍼포먼스를 동시에 뽑아낼 수 있어
플레이하면서 확실히 눈이 편안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발전한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덕에
컷씬 몰입감은 상당히 좋아졌다
특히 얼굴 표정 애니메이션이 놀랍도록 사실적이었음

다만 변해버린 에일로이의 얼굴은 정말 실망스럽다
처음부터 이런 외모가 아니었는데 도대체 왜?
앞서 플레이했던 호제던 리마스터보다도
더 광대와 하관을 과하게 부풀려 표현했다
그 와중에 몸은 바짝 마른 체형이라 괴리감도 심함

텍스쳐와 모델링이 사실적으로 변하면서
개발진의 원래 의도대로 외모가 조금씩 바뀌는 건
흔한 일이지만 에일로이는 정말 너무 달라졌다
눈을 제외하면 원작의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공식 아트북에 나오는 컨셉 아트와 비교해도
정말 누구세요? 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

조명이라도 잘 받는 몇몇 컷씬을 제외하면
정말 에일로이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색함 때문에 몰입감이 깨지는 일이 잦았다


허나 가장 실망한 부분은 의외로 게임 플레이였다
전작에서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졌고
실제로 첫인상도 대단했지만
전작을 플레이한 후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중후반으로 갈 수록 아쉬운 부분들이 도드라졌다

그나마 좋았던 부분은 역시 개선된 이동 편의성
조금 더 다양한 지상 탈것 추가와
쉴드윙 활공, 해저 탐험 등 이동의 재미가 늘어났고
특히 후반부 선윙을 타고 맵 위를 날아다니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고 인상적이었다

무기 다양화는 아쉬운 점이 더 많은 변화였다
같은 무기군에서도 탄약 속성이 차이가 나고
스탯도 다르게 붙는다는 점은 재밌긴 하지만
게임의 고질적인 전투 피로도와 더불어
각 무기 강화시 필요한 노가다가 너무 심하다

특히 전설급 무기들은 풀강 하나 만드는데도
꽤 많은 보스급 대형 기계들을 잡아야 하는데
내가 메이플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 게임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갈아넣게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자연스레 제일 좋아보이고 익숙한 무기만 고집하게 됨
다양한 무기들을 시험해보고 싶어도
강화가 안 된 무기는 망설여질 수 밖에


새로 추가된 기계들도 실망감이 매우 컸다
기계들마다 다양한 요소들과 기믹들이 추가되어
조금 더 신선한 재미를 주기도 했지만 단점이 더 컸다
전작보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건 이해 가능해도
그 방식이 꽤나 불쾌했다

기계의 부품을 맞춰 공략하는 슈팅 게임인데
새로운 적들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빠르고 유동적인데다
화살 판정도 악랄해서 에임 피로도가 극심하다
거대한 기계들이 급가속 급회전을 해가며
긴 머리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게 패드 슈팅 게임이 맞나 싶은 현타가 오기 쉽상이다
적들의 공격 회피는 소울라이크 수준의 난이도는 아니지만
몇몇 적들은 불합리한 딜타임 부족이 심하게 나타난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플레이어 행동 불능 상태 공격이
잦게 나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

부품을 무시하면 쉽고 빠르게 폭딜을 넣는 방법도 많지만
부품 제거를 안 하면 강화 재료를 안 주는 패널티가 있어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오랜 시간 들여 부품을 공략해야함
안 그래도 노가다가 심한 게임에서
전투가 불필요하게 길고 늘어지니
전작처럼 기계 사냥을 하면서 재밌다 라는 생각보단
지겹다. 언제 끝나나 등의 생각이 더 많이 들게 됨
근본 보스 몹 썬더죠, 스톰버드, 파이어클로 등을 볼 때마다
패턴 디자인 수준의 역체감이 심하게 들었다

물론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지만
전투 방식은 그대로고 수치 조정만으로 이루어진
난이도 조절 옵션은 큰 도움이 되지 못 했다
오히려 적들의 체력이 너무 낮아지면
부품을 제대로 제거하기도 전에 죽어버리니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했다

부품 공략이나 무기 강화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기계 처치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재밌는 전투였겠지만
게임이 제공하는 컨텐츠를 최대한 다 즐기기 위해
부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던 내 플레이 스타일에는
너무나 맞지 않았던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취향 차이라기엔
애초에 이게 개발진이 의도한 방향성 아닌가?


결국 새로 추가된 요소 하나 하나만 놓고 보면
전작을 잘 발전시킨 재미있는 컨텐츠들이지만
한 데 뭉쳐놓고 보니 좋지 않은 시너지를 낸
가지고 있던 장점과 잠재력에 비해
너무나 아쉬운 후속작이었다
또 3 편을 계획하고 있을텐데
호라이즌 시리즈의 강점을 살리는
선택과 집중이 이번에는 필요하지 않을까
Favorite Game
108
Hours played
69
Achievements
Screenshot Showcase
Atomic Heart
1
Review Showcase
본편 출시 이후 2년, 이전 DLC로부터도 1년이 지나
드디어 공개된 후속 이야기
실망스러웠던 이전 DLC들에 비해
초심을 되찾은 듯한 모습

림보를 빠져나와 마침내 블레스나와 함께하게된(?)
주인공과 생각보다 별 의미없는 조연들...
애초에 게임 분량 자체가 많이 짧긴 하다

그래도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는 재미는 충분했고
랩쳐, 빅 시스터 등의 바이오쇼크 오마주도 반가웠음
단점이었던 전투도 짧게 딱 짜증나지 않는 만큼만

바이오쇼크를 향한 동경의 의미일까
짧은 분량 곳곳에 나름 철학적인 사색과 인용이 등장함
하지만 딱히 깊이있게 다루지도 않고 뜬금없는 느낌

간만에 돌아와서 후속 스토리를 보는 재미는 좋았으나
텀이 너무 길었고 그에 비해 분량은 턱없이 짧았다...
개발사의 현 사정이 이해는 가지만 아쉬움이 큼
이어져야할 스토리가 이렇게까지 늘어지니
마지막 DLC 출시 때까지 흥미가 얼마나 남아있을지
Video Showcase
Promised Consort, Radahn
PC Specification
AMD Ryzen 7 7800X3D
NVIDIA GeForce RTX 4080

TEAMGROUP T-CREATE DDR5-6400 16GB x 2
NZXT N7 B650E
NZXT H7 Flow
Samsung SSD 990 PRO with Heatsink 2TB
Samsung SSD 870 EVO 4TB
TeraMax II 1000W 80PLUS GOLD Full Modular ATX3.0

Monitor: Samsung Odyssey OLED G8 - 3440x1440 175Hz
Lighting: Philips Hue Play Gradient Lightstrip
Speakers: MiDiPLUS MI3 II
Keyboard: NZXT FUNCTION 2
Mouse 1: Logitech G PRO Wireless
Mouse 2: Logitech MX MASTER 3
Controller 1: Xbox Elite Controller Series 2
Controller 2: DualSense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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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KimBoy49 3 Dec, 2024 @ 5:51pm 
친추수락 감사합니다:happypotato:
Dudi 24 Dec, 2019 @ 10:45am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Legin 31 Dec, 2017 @ 7:20am 
Happy New year >_<
Dudi 3 Nov, 2017 @ 8:33am 
스팀러의 표본
TRUMAN 1 Jan, 2017 @ 8:50pm 
노답 로리콘임 멀리하세요\:steamfacepa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