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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7 Apr @ 3:28am

수작

키류 사가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게임입니다.
일단 편의성이 좋아져서 진작에 이렇게 바뀌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어요.
특히 인카운터 시 적들 포즈 잡는거 안 기다리고 바로 전투 시작되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재밌었고 새로 나온 캐릭터인 나구모도 용3의 한줄기 빛이었던 리키야를 떠오르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서브 퀘스트도 양은 줄어든 듯 하면서도 굵직굵직한 야구나 클랜 크리에이터같은 퀘스트가 있어서
생각보다 볼륨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낵바 컨텐츠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했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다만 이제 대대적으로 크게 까이는 부분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하루카 캐붕이고 다른 하나는 구작 네임드 캐릭터들의 공기화입니다.
전자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단점으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아이들을 그렇게나 챙겨주고 배려하던 하루카가 이렇게 경솔하게
행동할리가 없다는 부분은 동감하지만
뭐 사람이 같이 지내다 보면 연애 감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개인적으로는 큰 단점으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후자는 저도 크게 동감하면서도 만약 사에지마나 마지마나 아키야마 비중이 컸다면 오히려 신 캐릭터나
키류의 마지막 스토리가 빛이 바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유신 극! 때처럼 한준기의 애매모호한 일제 미화 발언같은 게 오히려 좀 걸리적 거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면들을 신경써서 그런가 공식 한글화가 도중에 엎어져서
한글화 지원이 안 됐던 것도 좀 불편했구요.
유저 한글화 해주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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