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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 hrs on record (29.4 hrs at review time)
그동안 시티빌더 게임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말끔한 엔딩이 부족하단 것이었다.
도시는 끝도없이 커져 광역시가 되어가는데 집앞 도로가 막힌다고 징징대는 트윗을 읽어 줘야하는 시장님이나 계속해서 섬을 늘려가는 욕심쟁이 식민주의자 역을 하다보면, 무심코 현자타임이 와서 새로운 게임을 찾게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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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로스트펑크는 다르다. 각기 시나리오에는 분명한 끝과 플레이 방식에 따라 받는 다른 엔딩이 존재해 그 난점을 훌륭히 해소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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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끝이있으므로 컨텐츠가 부족하진 않을까?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솔직히 다른 시티빌더 게임도 잔심부름이 반복될 뿐, 양질의 컨텐츠가 풍족한 게임은 거의 없다..
오히려 프로스트펑크가 합리적으로 제시하는 성적표 같은 엔딩은 탄탄하고 깊은 세계관과 맞물려 리플레이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거기다 각종 도전과제들은 이 게임이 다른 시티빌더 게임과 비교해 쉬운 편에 속함에도 당신이 기꺼이 수십시간을 할애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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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장르의 게임에 이골이 났다면 프로스트펑크는 다소 심심할 수도있다고 생각한다.
제 아무리 난이도를 높여 패널티를 덕지덕지 발라도 자원과 위기가 한정적인만큼 일정시간이 지나면 무적의 난방요새가 되어있는 당신의 뉴런던만큼이나 이 게임을 좆망겜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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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당신이더라도. 아니, 그런 당신이니만큼 다가올 '마지막 가을'을 위해 시즌패스를 구매해 놓았을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Posted 4 January, 2020. Last edited 4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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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9 hrs on record (39.8 hrs at review time)
복돌 해보고사자. 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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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개좋음. 증기선 안에 싼닷!!!
다른 시티빌더게임과 비교하면 평균이상.
또 빅토리아시대라는 매니악하고 절묘한 타임라인은 무척이나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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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개느림. 정식서비스 완성도 높아서 아직까진 참아줄만 함.
컨텐츠는 많으나 반대로 존나 피곤함.
Posted 10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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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hrs on record
마야의 종말로부터는 세상을 구했을지 모르지만, 프랜차이즈의 종말은 막을 수 없었나보다.
트릴로지 중 최악의 전개, 비주얼, 액션, 구성을 가졌고, 이후에 나올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싸그리 없애버렸다.
이쯤되면 에이도스의 존재 의미를 모르겠다.

시작부터 정치적으로 올바름 어쩌구를 박고 본인들이 사상적으로 올바르다고 홍보하지만,
제국주의 시절의 인종차별적인 클리셰를 답습하고있으며, 오히려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대놓고 표방하는 영화인 멜깁슨 감독의 아포칼립토 같은 비슷한 배경의 매체와 비교해도 더욱 열악한 묘사를 보여준다.
이는 에이도스가 정치적 올바름이란 개념에 대해 여캐 비중 늘리고 유색인종 개념있게 등장시키면 된다는 식의 단차원적인 이해도를 갖고있음을 증명한다.

트릴로지의 첫번째인 리부트에서는 마지막 보스전에서 쌍권총 해금이라던지 하는 올드팬의 향수를 드러내주는 요소들이 있었는데 반해 라이즈, 섀도우는 전혀 느낄수 없었다. 되려 코스튬으로 제공한 올드스킨들은 주변환경과 맞지않는, 대놓고 개그 취급이라 모멸감마저 느꼈다. 특히 리부트의 라라의 코스튬은 분명 해당작에서 TressFX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떡진머리, 저급 텍스처를 고집해 새로운 라라를 강제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액션이나 조작감도 퇴보하였는데, QTE에 대한 의존은 많이 줄었으나 되려 그게 단점처럼 보일정도로 조작감이 형편없어서 플레이에 피로감을 느꼈다. 특히 방향전환과 점프판정에서 입력과 반응의 괴리를 크게 느꼈는데, 진행하는 내내 가장 불만인 부분이었다. 제작진도 이를 알고있는지 판정을 지나치게 후하게 하는것으로 해결하려했던거 같은데, 오히려 순간이동하듯 움직이는 라라를 보여주면서 본작의 완성도가 형편없음을 증빙하는 꼴이 되었다.

스토리 말도 안되는건 이제 프랜차이즈의 즈언통이니 넘어가겠지만, 편이 거듭될수록 감소하는 조연들의 매력과 다양성은 이와 별개로 반성해야하지 않나 싶다.
스토리와 별개로 동선은 욕을 좀 처먹어야하는데, 냉병기인 활에 비해 화기들을 쓸 기회가 충분치 않은건 배경상 이해할수 있으나 화기를 쓸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이 스토리를 진행하는 내내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와 모처럼 업그레이드를 마친 무기를 쓰지 못하거나 화살도 없는데 냉병기만 강제하는 구간이 튀어나오는 등 불편함이 더 컸다. 분명 전투는 시원한 맛이 있어야 함에도 말이다.

그밖에, 자잘한 불만들역시 감점요인이 많은데 짧게만 언급하겠다.
라라가 못생겨졌다. 그녀가 거칠고 힘든환경에서 구른다는 점을 인지하면 충분히 고증된 비주얼이긴 하나 나는 이런걸 기대한게 아니다.
바깥문명과 단절된 파이티티의 공용어가 영어인게 불만이다. 누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하는데도 영어한마디 못하는데, 시발 10살짜리 꼬맹이가 2개국어한다.
코스튬들은 왜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전부 못생겼다. 내가 라라 크로프트인지 훔바바 크로프트인지 구분이 안간다.
버그와 글리치 투성이다. 이건 패치를 통해 나아질거라 진심 크게 상관은 없다.
라라에 몰입이 안된다. 얘는 얼굴은 30대 중반이 되었으면서 판단력은 리부트때보다 낮아졌다. 리부트때랑 비교하면 사실 모든게 병신이지만 라라가 가장 병신이다.
기믹들이 병신같다. 전투는 죄다 암살하는게 편하고 이것저것 뻥뻥 터뜨리는 호쾌한 방화범 같은건 꿈도 못꾼다. 암살이 편하다뿐 재밌다고는 못하겠다. 특히 연속으로 암살하는건 화룡정점인데, 라라가 순간이동해서 적들을 죽인다. 병신같음. 새로운 독이나 나무 위에다 목매다는 기술도 한번쓰고 안쓴다.

쓰다보니 한도없이 길어진다. 걍 사지마라. 어차피 이 프랜차이즈가 항상 그렇듯 리부트 되면 또 할만한거 나올거다. 물론 그게 에이도스에서 나오진 않을것.
Posted 29 September, 2018. Last edited 14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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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6.0 hrs on record (1,307.3 hrs at review time)
역설사는 도대체 언제까지 인디게임사 코스프레하고 돈 긁어모을거냐.
마치 파리기후협약에서 개도국 판정 받고 분담금 안내려했던 한국 보는거같다.
트위터에 시봘 너네 휴가나간 사진 그만좀 쳐올려. 관심없으니까.
다음 확팩이나 내놓으라고.

아니면 스웨덴을 버리고 가까운 도시국가 (가령 룩셈부르크) 하나 골라서 이전하자.
솔직히 세율 존나 부담돼서 이러는거 다알아 ^^
프로빈스 개발도 5정도 뻥튀기 시켜주면 걔네도 만족할거야.
Posted 19 June, 2017. Last edited 19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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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hrs on record
어차피 모드설치 하는게 재밌는거라, 이렇게 사봤자 스팀버전 쓰지도 않음 ^^ 걍 복돌해라. 토드 하워드의 다음 똥겜이 보고싶다면 사든지.
Posted 19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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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hrs on record
스팀버전을 샀을 때, 한글패치가 안되는 문제. 도대체 몇년이 지나야 함? 주식에 상장되었음에도 여전히 인디게임사 시절 처럼 돈을 긁어모으려는 역설사의 농간이다. 개년들임 ㄹㅇ. 스웨덴이 세율 높은게 내잘못이냐 시발.

콜로설 오더는 잘했어요^^ 이런겜 더만들어라
Posted 19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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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hrs on record (37.9 hrs at review time)
탐험, 확장, 경영의 요소를 명료하면서도 잘 배합한 점이 특히 빼어나다.
그 모든 요소를 갖추고도, 이에 어울리는 배경과 그래픽 그리고 음악까지 함께한 다는 점은 차라리 축복에 가깝다.
더군다나 출시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지속적인 패치가 이뤄지고 있단점이 제작자가 얼마나 사려깊은 책임감을 갖고있으며, 또한 열정적인지를 웅변하고 있는 듯 하다.

그야말로 게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덕목을 갖춘, 가장 완벽에 가까운 게임.
Posted 21 Febr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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