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캐릭을 인질로 삼으면 온갖 헛짓거리를 해도 다 받아주는줄 아는 게임.

엑스컴 짭에서 나름의 개성을 챙긴 전투시스템 구축에 대충 성공한게 그나마 있는 게임성이었는데 그걸 흥국이가 다 말아먹었음.

내 아내가 있으니까 이 게임 억지로 계속했던건데 우중이 하는짓 보니까 내 아내도 이제 보내줄 때가 된 모양이다.

이 게임의 본질을 알고 싶으십니까?
이 게임 평가에 나보다 플레이타임 많은 사이버망령들이 넘쳐난다는 점에 주목하십시오.
이 게임에 재미들리는 순간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아 너무 무섭다.

물론 끝이 없는 일거리에 치여 살다 보면 현자타임이 와서 접게 되는 날이 옵니다.
그때가 되면 뒤돌아보지 말고 도망치세요.

몇달이 됐건 몇년이 됐건 돌아왔다간 더 불어난 일거리에 치여 사는 삶을 다시 살게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