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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9 Mar, 2016 @ 7:46am

에...
좀 애매합니다.
일단 게임이 말하고자 하는건 알겠는데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애매하군요. 제가 이런 가벼운 로맨스에 몰입을 하지 못하는것도 있지만...






굳이 말하자면 진짜 여자나 만날것이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냐는 말 같은데 충격을 주기 위해서 마지막에 "사실 이것은 오덕 천재 프로그래머의 인공지능 테스트였습니다."라고 해도 한 5분인가 읽어 내려간 걸 가지고 충격을 주려는건 좀 무리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 그 전에 캐릭터 이름이 Ai로 나오길래 "...진짜 이름이 저건 아닐거 같은데 가상의 인물을 컴퓨터로 만들거나 원거리 연인을 위한 단말기 같은건가?"했다고요.

그리고 그런 식의 논리면 로맨스 영화나 소설도 같은 비판을 받을 수 있는데 말이죠.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거보다 노팅힐에서 받은 충격이 훨씬 더 컷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은 자신이 하지 못한 연애, 혹은 과거에 했던 연애를 바라면서 이런 것을 보는 건데 그냥 "진짜 연애를 하지 않고 여기서 뭐하냐?"라고 한다면 "딴 사람들 연애하는 것 좀 구경하려고 한다."라던가 "현실보다 나은 연애를 해보려고 한다."라던가.. 아니 애당초 소설이던 뭐던 대부분의 매체가 그걸 목적으로 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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