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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9 Jan, 2016 @ 12:37am

스도쿠와 마방진이 생각나는, 단순하지만 괜찮은 숫자퍼즐.
퍼즐게임을 할 때는 음악은 신경도 안쓰는데 음악도 좋은 것 같다.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퍼즐이 순차적으로 풀리며 유일해를 가지는 기본에 충실하다. 레벨디자인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말 꼭 필요한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 그 칸의 사용가능한 숫자를 플레이어가 비활성화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라인에 (2,4), (2,4), (1,2,3,4)가 있다면, (1,2,3,4)의 칸은 2,4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1,3 중 하나인데 이를 표시할 길이 없다. 차라리 오프에서 종이에다 퍼즐을 푸는 것만 못한 인터페이스이다.

숫자를 확정할 때, 그 칸을 포함하는 가로 세로 라인에 그 숫자를 자동으로 비활성화 해줬다면 더 좋았겠다. 그랬으면 퍼즐이 훨씬 쉬워보였겠지...

개발자가 위 기능들을 떠올리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튼 덕분에 힌트를 머릿속에서 암산으로 풀어야 하고, 이미 한번 체크했던 칸도 다른 칸을 보다가 다시보면 똑같은 연산을 또 암산해야한다. 매우 몹시 불편하다. (개인적으로는 퍼즐이 쉬워보이는 게 싫어서 기능을 일부러 배제한 거라면 좀 치사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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