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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9 Apr, 2019 @ 4:05am

Early Access Review
전작의 요소을 강화시키고 3D그래픽으로 파격적인 도전을 한 후속작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하고 후속작 나름대로의 재미요소도 잘 갖춰졌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얼리엑세스이니 기다리기엔 충분

하지만 전작만큼의 완벽함이 조금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우선, 2D였기에 살릴 수 있었던 전작의 스타일리쉬함이 3D에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적들의 집중 공격을 무적 회피기로 피할때의 쾌감이 정말 좋았었는데 3D에서는 그것이 아예 사라지고
적들이 몰려오면 대쉬로 도망치기 바빠진다. 전면전을 펼치기 보다는 상황을 봐가며 후퇴하며 싸우는 스타일로 바뀜.

맵은 2D나 3D나 똑같이 넓지만, 시야확보가 2D보다는 떨어지기에 체감상 3D판이 맵이 훨씬 더 넓다.
빨간 오오라로 위치를 알려주지만 여러번 안해보면 눈치채기 어려운 힌트다.
그래도, 2D판때와 같이 맵이 한정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맵을 외우면 최하층에서 돌아다니면 텔포를 금방 찾을 수 있다.

멀티플레이 시스템은 전작보다 훨씬 좋다.
무작위 랜덤매치도 잡을 수 있고 굳이 스팀 친구가 아니여도 특정 코드를 복사하면 그 코드로 만들어진 방에 접속할 수 있다.
아직은 버그가 몇몇 있지만 금방 고쳐질거라 생각하고

템 파밍은 혼자하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하는것이 좀 더 수월해졌다.
멀티플레이시 도전할 수 있는 컨텐츠도 있으니 이런 점은 전작보다 훨씬 좋음.

그리고 가장 주목되는 점이 '루나 아이템'들인데,
루나 아이템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인데 이게 전작에서 '아티팩트'의 효과 또한 장단점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3D판에서도 분명 아티펙트를 업데이트한다고 했고, 만약 아티펙트가 추가된다면 루나 아이템처럼 장단점이 부여될텐데...

루나 아이템과 아티펙트가 겹치는 부분이 최소한 없어야할텐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 포인트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아예 그냥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변태스러운 효과만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듬.
(아이템 고르는 아티펙트는 꼭 넣었으면 좋겠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게임은 호포 게임즈가 3D 그래픽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새로운 게임으로 3D를 시작하기엔 무리수가 있다 생각하고
리스크 오브 레인의 명성을 이어볼겸 3D에 도전해보고자 했다는 생각이 듬.

결과적으로 나쁘진 않은 성공이었다.
근데 나는 전작이나 데드볼트 같은 넓고 어두운 느낌의 도트그래픽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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