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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hrs on record (7.7 hrs at review time)
없던 로마뽕도 채워주는 멋진 그래픽과 아트워크, 그리고 분위기 좋게 깔리는 음악이 이 게임을 미려하게 포장해주지만, 게임은 보는게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내 취향상 이 게임은 게임 플레이면에서 문제점이 많다.

게임은 시종일관 검과 방패만을 들고 싸우게 되는데, 레벨업을 한다고 해도 새로운 기술이나 장비 같은 것은 추가되지 않기 때문에 단조로움의 극을 달리게 된다. 투창이 있긴 하지만 투창으로 진행해야 하는 구간이 아니라면 잊어도 좋다. 아니 잊는게 낫다. 검방 공격의 흐름이 끊기니까.

성장요소라고 해봐야 체력 회복이나 경험치 같은 수치의 부스팅 정도에 처형 모션을 언락하는게 전부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추가되는 새로운 적의 종류도 적기 때문에 박력 넘치고 화끈한 처형 모션이 하나씩 풀리는 것 말고는 전투의 즐거움이나 다양함이 증가하지 않는다.

스토리도 좀 문제인게 복수라는 인간들의 드라마에 초월적 존재인 신이 개입을 해버려서 결국 끝에 가선 신들 손에 놀아났다는 느낌만 남게 된다.

그냥 이 게임이 처형으로 보여주던 것처럼 복수 후의 후련함이나 호쾌함을 넣든가, 다른 복수극처럼 복수 후에 남는 허무함 같은 것을 넣었다면 전형적인 엔딩이긴 해도 개떡같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이 게임은 가끔씩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CG 영화에 더 가까우며 정작 중요한 그 스토리마저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등장해서 망치고 있다.

영화 한 편을 기대하고 구매해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액션 게임을 기대하고 구매하면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Posted 8 January, 2020. Last edited 9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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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hrs on record
노래 부르기와 바닥 찍기 단 2개의 행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횡스크롤 퍼즐 게임.

전작과는 완전히 플레이 방식이 달라졌는데 기본적인 좌우이동을 제외하면 노래 부르기와 바닥 찍기 딱 2개만 할 수 있다. 하지만 단 2개의 행동만으로 풀어나가는 퍼즐들은 상당히 재미있고 도전적이다.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개별구매보단 이 개발사의 퍼즐 게임을 한방에 구매할 수 있는 Two Tribes Complete Pack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이 개발사의 퍼즐 게임들은 전부 취향에 맞아서 토키 토리든 뭐든 신작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RIVE 이후 소식이 없어서 아쉽다.
Posted 1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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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hrs on record
레전드와 애니버서리에 비해 좋아진 점이 상당히 많다.

그래픽이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고, 시작부터 아무 무기나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전투가 편리해졌다.

암벽타기, 벼랑끝에 서기, 삼각점프, 새로운 갈고리 이동등 다양한 파쿠르 액션과 근접 공격, 전력 질주가 새로 추가되었고 점프나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데도 새로운 모션이 추가되어서 라라의 행동이 더 풍부해졌다.

와 참 발전했구나 싶은 첫인상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는데 첫 스테이지부터 사람 짜증나게 하는 단점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바로 애니버서리를 통해 개선되었던 카메라가 다시 망가졌다는 것이다.

어딘가에 매달려 있을 때 카메라 회전이 제한되어 있어서 착지점 찾기가 힘들어 졌고 지맘대로 화면이 돌아갈 때가 많다. 시야각도 미묘하게 좁아졌는데 여기에 지맘대로 화면을 돌리고 흔들어 대니 멀미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뭔가 연출력을 높이고 역동감을 주려고 이렇게 만든 모양인데 보고 싶은 곳을 한 번에 돌려볼 수가 없어서 불편하기만 하고 쓸데없이 흔들림이 과하다.

둘째로 다양한 액션이 추가되었지만 정작 라라의 모션은 애니버서리에 비해 부드럽지 않고 미묘하게 끊긴다. 카메라가 파쿠르 이동을 방해하는 것도 문제인데 미묘하게 툭툭 끊기는 모션 때문인지 전작들보다 조작감도 이상해져서 원치 않는 곳으로 점프하다 죽는 일이 많아졌다.

셋째로 레전드식 물량 때려박기 전투. 애니버서리에 있던 아드레날린 시스템이 계승되긴 했지만 전투는 여전히 재미없다. 적이 쓸데없이 많이 나와서 귀찮다. 이번작은 사람보다 사람이 아닌 것들과 더 많이 싸우게 되는데 박쥐나 벌레 같은 작은 적이 퍼즐 푸는 동안 떼거지로 튀어나와서 더 귀찮게 한다.

마지막으로 분량. 밀도있게 채워져 있었던 애니버서리에 비하면 허한 곳이 많아 아쉽고 퍼즐도 낮아진 편이라 게임이 더 짧게 느껴진다.

그래도 여전히 파쿠르는 재밌고 퍼즐도 재미있어서 게임은 추천할만하다.

다행히 애니버서리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빡센 조작을 요구하는 파쿠르도 줄었고 퍼즐의 난이도도 적당한 편이라 진행이 덜 막히게 된다. 진행이 막힐 경우 PDA에서 힌트를 볼 수도 있는데 여전히 큰 도움은 안되지만 전작에 비하면 약간은 더 쓸만한 조언을 해주는 편이다.

레전드 - 애니버서리 - 언더월드로 끝나는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툼 레이더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Posted 23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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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hrs on record
전작 레전드에서 불편했던 점이 대거 수정되었다.

카메라 이동이 꽤 자유로워졌고 이상하게 배치되어 있던 체크포인트도 이번 작에선 납득할 위치에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다만 록온시 실행되는 자동 타겟팅 시스템에 적보다 퍼즐에 타겟팅 우선권이 있는지, 전투에서 적보다 퍼즐 포인트에 록이 먼저 걸려서 사격할 때 애로사항이 꽃필 때가 종종 있다.

불편한 부분은 많이 해결되었는데 게임의 난이도가 더 높아져서 의외의 복병이 되었다.

파쿠르나 퍼즐이 전작에 비해 더 추가되었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게 디자인되어 있긴하지만 정확한 조작이나 빠른 조작을 요구하는 구간이 많이 생겼고, 진행에 필요한 힌트를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진행이 막혔을 경우 어디로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보스전에서도 퍼즐 요소가 있어서 공략 방법을 모르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소지품에 있는 라라의 노트가 사실상 힌트이긴 하지만 도움이 될 때보다 의미없을 때가 더 많다.

어려운 점을 써놓긴 했지만 어려워도 재미있는 게임이다. 어려운 부분은 레전드에서 개선, 발전된 부분이기도 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레전드보다 성취감이 더 높다.

맵 디자인과 스케일도 커져서 모험하는 재미도 늘었고 많아진 퍼즐도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전투도 물량으로 때려박던 레전드와는 달리 회피 시스템을 이용한 헤드샷을 활용해야 해서 단조로움이 가시고 긴장감이 조금 생겼다.

레전드때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해소하고 발전시켜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후속작이다.
Posted 15 December, 2019. Last edited 15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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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hrs on record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불편한 부분이 많다.

첫번째로 카메라 시점이 대단히 이상하다. 주로 라라에게 초점을 맞추는 이상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데,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쿠르 파트에서 절벽이나 난간을 붙잡고 다음 지점으로 점프를 해야 할 때 라라를 확대하느라 어디로 뛰어야 할지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점프 시작점에 도달하기 전에 카메라를 미리 돌려보고 점프 도착점을 확인해야 하는 난감한 경우가 생긴다.

전투에서도 카메라는 문제가 있다.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은 락온 걸고 이리저리 뛰고 구르면서 총을 쏴야 하는 방식인데, 락온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중임에도 라라에게 초점을 맞춰서 내가 누굴 조준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락온을 사용하는 도중에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이 타겟 변경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카메라를 조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락온 풀고 카메라 돌려서 적에게 다시 락온이라는 불편한 전투를 할 때가 간혹 있다.

두번째로 요상한 체크포인트 위치. 보통 컷씬과 동시에 저장이 되고 컷씬 뒤에 체크포인트가 놓여져 있는데 이 게임은 반대다. 컷씬 앞에 체크포인트가 있어서 중간에 죽으면 컷씬을 또봐야 한다. QTE에서 실패하고 죽었을 경우에도 컷씬보고 다시 처음부터 QTE를 시도해야 한다. 더욱 끔찍한건 수집물이 별도로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 수집물을 먹고 진행하다 체크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 다시 수집물을 먹으러 가야한다.

세번째는 스토리인데 스토리의 끝맺음이 확실치 않고 엔딩 다음 부분은 후속작으로 만들거니 스토리가 궁금하면 후속작을 사라는 메시지가 너무 강하다. 하나의 게임은 하나의 스토리로 마무리 되길 원하는 내 개인취향상 엔딩보고 나서 실망이 컸다. (후속작은 애니버서리지만 애니버서리는 레전드의 프리퀄이고 언더월드가 레전드의 시퀄이다.)

마지막으로 버그. 특정 스테이지에선 무슨 짓을 해도 크래쉬가 나서 게임이 터진다. 카자흐스탄과 잉글랜드가 문제인데 버그 픽스 파일을 써봤지만 잉글랜드는 그래도 크래쉬가 났다. 옵션에 있는 차세대 콘텐츠 옵션을 꺼야만 크래쉬 없이 진행할 수 있으니 이 두 맵에서는 이 옵션을 끄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점만 써놨지만 사실 잘 만든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긴 하다. 전투는 솔직히 별 재미없지만 파쿠르나 퍼즐은 재미있고, 수집물을 모으면 라라의 의상들이 해금되는데 다양한 종류의 의상들을 준비해둬서 좋았다. 스토리 마무리와 크래쉬 버그만 없었다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즐거움보다 아쉬움이 조금 더 남는 게임이 되고 말았다.
Posted 7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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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hrs on record
미래의 파리를 사이버펑크로 버무린 액션 게임.

사이버펑크 냄새 물씬 나는 파리는 굉장히 흥미롭고 멋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이 게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탐험해 볼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여기에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음악도 듣기 좋다. 그 정도로 배경은 참 잘 만들어져 있는데 문제는 그게 전부다. 나머지는 전부 ㄸㅗㅇ이다.

플레이는 파쿠르 + 전투 + 기억조작으로 이루어졌는데 전부 다 어중간해서 아쉬움만 느껴지고 그중 전투는 아쉬움을 넘어서 짜증이 날 정도다. 콤보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효과만 다를뿐 펀치와 킥 버튼 2개가 전부이며 타켓팅을 중간에 바꾸면 콤보가 끊긴다. 결국 한 놈만 패는 식의 전투인데 록온 시스템도 없고, 콤보중 들어오는 공격에 반격할 반격기도 없다. 오로지 회피뿐이다.

적 패턴도 무조건 잡졸을 전부 다 잡아야 무적 버프가 풀리는 적, 스킬을 사용해야만 타격 할수 있는 적등 전략이 아니라 짜증을 유발 시킨다. 보스전도 같은 방식의 전투를 섞어놓은 정도고 여기에 무조건 QTE로 마무리 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QTE에 실패하면 QTE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라 QTE로 몰아넣어야 하는 전투부터 다시 시작하는 끔찍한 체크포인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덕분에 더 짜증만 일으킬뿐이다.

레일식 게임이라 파쿠르도 정해져 있는 곳으로만 움직일수 있는데 진행에만 초점이 맞춰서 있어서 파리를 둘러보기 적절치 않고, 어딘가를 잡으면 부서져서 떨어지는 연출이 계속 나와서 긴장감은 커녕 식상함만 느껴진다.

기억 조작 파트는 신선하지만 몇개 되지도 않아서 최고의 기억 사냥꾼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임에도 이런 느낌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기억 조작외에 기억을 훔치는 부분은 그냥 게임을 진행하다 근접해서 버튼을 누르는게 전부라 허무하기 짝이없다.

결국 제대로 만들어진건 앞서 말했듯이 네오 파리의 환상적인 아트워크와 음악뿐이고, 나머지는 도대체 뭐하러 액션 게임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어중간하고 짜증나는 요소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차라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기억 조작 파트만 집중해서 제대로 만들었다면 이렇게 실망하진 않았을것 같다.
Posted 1 October, 2019. Last edited 1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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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hrs on record
스크린샷과 상품 태그만 보고 로그라이크인줄 착각하기 쉽지만 상점페이지 소개 문구를 보면 알수 있다시피 핵 앤 슬래시 액션 게임이다.

모여있는 적들을 해치우고 퍼즐 풀어서 보스 클리어하면 다음 던전으로 넘어가는 식이며, 레벨이나 경험치는 전혀 없고 성장은 오로지 돈으로만 하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진 동전 한 닢이라도 주워야 게임 진행하기 편하다.

문제는 적들의 종류는 많지 않은데 비해 던전은 광활하기 때문에 보스에게 가기도 전에 지루해지기 쉽다는게 가장 큰 문제. 다음 던전으로 넘어가도 전 던전에서 나오던 적들이 또 나오기 때문에 새 던전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이 던전이 얼마나 크고 길 것인지 걱정이 앞서서 플레이를 망설이게 된다.

게다가 스킬을 얻을수 있는 타이밍도 느려서 꽤 오랜 시간을 기본 공격과 기본 스킬 1개만으로 핵 앤 슬래시를 해야하는 것도 지루함을 가증시키는데 한 몫한다.

10달러의 인디 게임이니 적들을 재활용하는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던전 크기나 길이 분량을 조금 작고 짧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패드 지원은 잘 되는데 진동 지원은 안되는 것도 조금 아쉽다.
Posted 29 May, 2019. Last edited 1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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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hrs on record
전작 데드 라이징 2에서 10년이 지났는데도 또 좀비 사태가 터져서 난장판인 데드 라이징 3.

게임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편한 점이 많아졌다.

무기조합은 즉석에서 가능하며 안전지대에는 원하는 무기를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무기함이 존재한다. 게임내 세계도 오픈월드로 바뀌어서 전작처럼 다른 구역으로 간다고 매번 로딩을 겪던 일도 사라졌다.

빡빡했던 시간 제한 요소도 널널해져서 메인 퀘스트는 시간 제한이 없는 수준이며 서브 퀘스트만 제한 시간내에 클리어 하면 되는데, 서브 퀘스트 역시 전작보다 시간 여유가 널널한 편이다. 빡빡한 시간 관리 속에서 게임을 하고 싶은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해 악몽 모드 또한 따로 준비해둬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체크포인트 구간이 애매하긴 하지만 이번 작엔 도입이 되어서 전작처럼 저장을 깜빡했다가 빡 오르는 사태는 거의 예방할 수 있는 편이다.

좋아진 점이 많긴 하지만 게임 외적으로 데드 라이징 3는 상당히 개판인 게임이다.

2017년 기준으로 발매된지 3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PC이식을 개판으로 해서 기본적으로 30프레임 제한이 걸려 있고, 프레임 제한을 풀어도 프레임이 출렁출렁 파도를 치고, 여기에 화면이 찢어지는 테어링 현상도 나타난다. 테어링을 없애고 싶어서 수직동기화를 걸고 싶어도 프레임이 불안정하니 이도저도 할 수 없게된다. 거기에 게임 시야각도 좁은 편이라 출렁대는 프레임이 겹쳐서 멀미까지 몰려온다.

설상가상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크래쉬 현상도 간간히 터져서 체크포인트 구간도 아닌데 튕겼다가 진행했던 내용 날려먹는 일도 빈번하다.

게임 옵션 저장이 안되어서 게임을 켤때마다 매번 해상도 바꾸고 그래픽 옵션 조정을 해야하는 미친 버그도 있으며, 재수까지 옴 붙으면 세이프 파일까지 날아가는 욕 나오는 상황도 벌어진다.

도저히 마음놓고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다. 게임 내에 장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점을 느끼게 해줄 기본이 준비가 안되어 있다.

이식만 제대로 했으면 좋은 평을 줬을텐데 데드 라이징 3는 정말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개판이다.
Posted 20 September, 2017. Last edited 27 Apri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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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hrs on record
1940 ~ 60년대 미국 배경의 멋진 오픈월드와 훌륭한 음악이 게임을 멋지게 포장해주었지만, 드라이빙 위주로 구성된 구더기 같은 게임 플레이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게임내내 다른 것보다 운전이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으며, 그 운전조차 뭐만 했다하면 집요하게 따라 붙는 경찰 때문에 즐겁지가 않다. 게다가 메인 미션외에 할 것이 없으니 오픈월드를 만들어 놓고도 쓰지 않은 덕에 차를 타고 지역을 돌아볼 이유조차 없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굉장히 좋지만 무슨 음악인지 제목조차 표시해주질 않으니 나중에 찾아 듣기도 어려워 답답할 따름이다.

무엇보다 가장 화나는건 이 게임의 수집요소인 플레이보이를 미션 중간마다 꼬박꼬박 챙기지 않으면 다시 찾으러 갈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인데 이런 개 배설물 같은 시스템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결국 마피아2는 장점이 몇가지 있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와 시스템이 그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단점이 장점을 묻어 버리는 게임이다.
Posted 29 October, 2016. Last edited 29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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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hrs on record
엑스컴 병사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드럽게 강한 지배자 외계인을 추가해서 사령관의 멘탈과 게임의 난이도를 박살내는 DLC

병사 한 명은 행동력을 2개 갖고 있으므로 4명만 임무에 내보내도 지배자 외계인은 지혼자 한 턴에 최대 8번 공격할 기회가 주어지는데다 높은 체력을 가지고 각종 상태이상을 거는 공격을 해대니 죽일수도 없고, 매턴 쥐어터지기만 하다가 도망가는거 눈 뜨고 구경만 하기 일수다.

전략이고 나발이고 결국 리피터를 필수로 달아야 하는 확률 로또 게임이 되므로 멘탈 보존하고 싶다면 안사는게 낫다.
Posted 3 September, 2016. Last edited 3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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