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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8 Oct @ 1:22am
Updated: 18 Oct @ 1:22am

모든 숫자를 바꿀 수 있는 신의 주사위와 함께 떠나는 한 낚시꾼 …. 아니 모험가의 여정

Diceomancer 는 주사위를 이용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주인공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각종 적들을 물리치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의 게임이다. 이 주사위를 얻게 되는 과정 및 게임의 짤막한 스토리는 이 게임의 프롤로그 / 튜토리얼에서 볼 수 있는데, 평화로운 삶을 살다가 낚시를 하기 위해 가까운 호수로 가던 주인공은, 자신이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고, 아무런 도움이 없다면 패배를 당할 상황에서 한 여자아이의 도움을 받아 “신의 주사위” 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주인공은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어떠한 숫자든지 조작할 수 있게 되어서 적을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주사위를 너무 많이 써서 세상이 망가지는 바람에 이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주사위를 준 여자아이는 자신을 공식적으로 “혼돈을 담당하는 신” 이라고 소개하며, 원래 살고 있던 세계와 비슷한 세상으로 보내줄 테니, 그 세상의 중심부에 도달하면 평온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세계로 보내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이로 인해, 단순히 낚시를 하고 싶은 게 목표인 주인공이, 세상을 망가뜨릴 수 있는 힘을 지닌 신의 주사위를 가지고, 유쾌하면서 허무맹랑한 면이 없지 않은 여정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여정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최종 보스를 잡고 게임을 클리어하면 낚시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데, 게임 진행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그래도 주인공이 마지막에는 평온한 환경에서 낚시를 한 다는 소소한 엔딩이 마음에 들었다.

게임의 메인 기믹인 주사위에 대해서는 바로 밑에서 이야기하고, 덱빌딩 게임을 적당히 해왔다면 익숙한 시스템들 – 다양한 노드로 표시된 지도, 카드에 등장하는 가지각색의 키워드, 유물을 통해 특별한 패시브를 얻고 플레이어의 강함을 느끼기 등등 – 을 여기서도 느슨한 틀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게 다른 덱빌딩 게임들과 같다는 건 아니다. 이 게임이 덱빌딩 게임으로써 차별점을 취하려는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마나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매 턴마다 3개의 무색 마나를 얻게 되는데, 손패에 들어오는 카드를 보면 몇몇 카드들은 색깔이 칠해져 있는 마나를 요구하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색깔이 칠해진 마나를 얻으려면 색이 칠해진 카드를 버려야 하는데, 그러면 무색 마나 하나를 그 색에 해당하는 마나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파란색 카드 하나를 버리면 무색 마나 하나가 파란색 마나로 변하고, 이를 이용해 1개의 파란 마나가 필요한 카드를 시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색깔 마나를 많이 요구하는 카드는 시전하는 게 쉽지 않아 마나 관리가 중요하며, 필요없는 카드를 남발하면 마나 부족 현상에 시달릴 수 있다. 다행히도 마나는 다음 턴이 넘어간다고 해도 초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턴을 끝내기 전에 카드를 미리 버려 놓아 색이 있는 마나를 만들어 놓는 등의 더 세심한 마나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마나 관리가 이 게임의 장벽 중 하나이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신의 주사위를 가지고 마나 개수를 바꿔버리면 1턴에 마나 사기를 칠 수 있는 나만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 다른 차별점은 적의 체력 수치인데, 적의 체력이 20 이면 단순하게 20 으로 눈 앞에 보이는 게 아니라, 11 + 9 식으로 여러 개의 체력 수치로 나누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게임플레이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이렇게 여러 개의 숫자로 나누어 놓은 것도 있지만 – 안 그러면, 최종 보스의 체력이 300이여도 주사위 딸깍 한 번으로 체력을 1로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 이 부분이 전투의 한 메커니즘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적들의 공격 의도를 보면 “집중 공격” 이라는 공격 유형을 볼 수 있다. 이 공격의 경우 적의 체력 수치 한 칸을 모두 없애면 – 예를 들자면, 위의 예시에서 9의 체력이 들어있는 체력 수치 한 칸을 모두 없애면 – 적의 집중 공격이 취소된다. 또한 게임 내 몇몇 유물들의 경우 이렇게 체력 수치 한 칸을 완전히 깎으면 플레이어에게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는 극 공격 덱을 짜서 플레이어가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유물들의 조합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게임이 다른 덱빌딩 게임들과 가장 큰 차별점을 두는 건 바로 “신의 주사위”일 것이다. 이 신의 주사위란 무엇이냐? 말 그대로 내 눈앞에 있는 어떠한 숫자도 바꿀 수 있는 무기다.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사용 횟수가 증가하는 유물 형태의 주사위 및 플레이어의 카드 덱에 전투 당 1번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주사위가 존재하며, 유물과 카드 모두 똑같은 사용법을 지니지만 – 6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플레이어가 선택한 숫자를 주사위에 나타난 숫자로 바꾼다 – 유물의 경우 전투 밖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보스의 체력 수치 한 칸이 50 인 걸 보고 주사위를 굴려서 1로 만들어 버리거나, 내가 가진 카드의 공격력을 원본 수치 이상으로 높여 버리거나, 적의 공격 수치를 (역시) 주사위를 굴려서 1로 만들어 버리고 “와 이거 사기네 ㅋㅋㅋ” 라고 느낄 것이다. 그런데 Diceomancer 의 가장 큰 매력은, 사실 이 주사위를 이런 “단순한 사기” 말고 더 좋은 사기에 활용하는 것이다! 게임의 초반에는 주사위를 사용할 방법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업그레이드 트리를 모두 찍은 뒤 거의 모든 숫자에 주사위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단계에 도달하면 적의 체력에 주사위를 굴리는 건 그냥 아이들 장난 같아 보인다. 주사위를 굴려서 쓸 수 있는 사기 몇 종류를 적어 보자면 (놓치기 쉬운 것들은 직접 찾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포일러 처리를 해 두었다) :

>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돈, 상점 가격, 그리고 전투 보상의 숫자를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보스 전투를 마친 후 3개의 유물 중 하나를 가져갈 수 있는데, “3” 이라는 숫자를 좀 더 큰 숫자로 바꾼다면 구경할 수 있는 선택지의 수가 늘어나는 것

> 내가 가지고 있는 마나의 수, 버린 카드 및 뽑을 수 있는 카드 더미의 카드 수, 나 또는 적이 지닌 버프 및 디버프의 양 등등을 조작해 전투를 유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 이벤트 칸에서 나오는 수치를 조절해 이벤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이벤트 중 20각 주사위를 굴려 30이 나오면 돈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 딱 봐도 성공할 수 없는 이벤트지만, 30이라는 숫자를 1로 바꾸면 성공 가능한 이벤트로 바꿀 수 있다.


> 유물을 획득하기 전에 유물의 설명에 적힌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신의 주사위 유물을 사용할 때마다 1장의 카드를 발견합니다. 이 효과는 한 턴에 1번만 발동합니다” 라는 유물이 있다 치자. 여기서 “1장의 카드” 에 적힌 숫자를 6으로 바꾸면 매 턴마다 주사위 유물을 사용만 해도 6장의 손패 보충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한 턴에 1번” 에 적힌 숫자를 6으로 바꾸면 손패가 터지는 걸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 게임 규칙을 한 전투 동안 바꿀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의 규칙이 적힌 책을 펼쳐서 숫자를 바꾸는 것인데, 전투 한 번 동안만 적용되고 이후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제약이 있지만 그래도 꽤 강력한 능력이다. 예를 들자면, 게임의 규칙상 플레이어는 매 턴마다 카드 5장을 뽑는데, 이를 5보다 더 큰 숫자로 만들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카드를 뽑을 수 있다.

> 게임을 하다 보면 숫자만 바꿀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은 “주사위 문양” 도 바꿀 수 있다. 이게 뭔 소리냐? 몇몇 적들의 공격 / 유물의 수치 / 이벤트 수치는 명확한 숫자가 아니라 주사위의 모양으로 표시되는데, 이는 그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수가 결과임을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적이 D20 으로 공격 = 20각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수치로 공격” 을 의미한다. 이때 D20 문양에 주사위를 사용하면,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신의 주사위 모양으로 바뀐다. 예시를 이어 나가서, 신의 주사위가 6각 주사위이면, D20 문양 에 신의 주사위를 사용하면 D6 문양으로 바뀐다는 뜻.


그러면 이렇게 강력한 주사위를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느냐? 이에 대한 대답은 “어느 정도는 있다” 이다. 위에 말한 것처럼, 신의 주사위 유물은 시간이 지나야 충전되는 유물이기 때문에 무한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제약이 있다. 여기에 더해, 만약 신의 주사위를 카드에 사용한다면 카드가 “뒤틀림” 키워드를 얻는데, 이 키워드가 붙은 카드를 사용하면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플레이어의 뒤를 따라오는 “보라색 안개” – 플레이어가 지도에서 한 칸 이동할수록 덮쳐오며, 보라색 안개가 덮친 장소들은 원본 이벤트 / 전투가 삭제되고 보라색 안개 속에서만 나오는 이벤트로 대체된다. 말 그대로 한 장소에서 시간 끌지 말라고 넣어 놓은 게임플레이 기믹이다 – 의 진행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뒤틀린 카드들을 남발할 수는 없다. 또한, 게임을 시작하면 신의 주사위는 6각 주사위 형태여서 1 ~ 6 의 숫자만 결과로 내뱉을 수 있다. 부정적인 숫자를 낮게 바꾸는 데는 좋지만, 높은 숫자를 얻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주사위를 업그레이드 해서 최대 20각 주사위로 만들 수 있는데, 이러면 숫자를 낮게 만드는 건 방해되지만, 반대로 높은 숫자를 만들려면 주사위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이렇게 자잘한 제약 및 주사위를 굴리는 데서 나오는 랜덤성이 있지만, 반대로 주사위를 사용할 수 있는 숫자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너 사기칠 수 있어? 한 번 게임 망가뜨려 보든가 ㅋㅋㅋ” 라고 도전장을 던지는 느낌이다. 묘하게 아이작의 번제가 생각나는 특징이었는데, 아이작에서 게임의 규칙 (비밀방, 거지, 특정 아이템의 활용) 을 알면 알수록 공짜로 소모품 및 아이템을 얻어 갈 수 있는 것처럼, 이 게임도 신의 주사위를 맛있게 써먹을수록 게임의 밸런스를 망가뜨리기 쉬워진다.

주사위를 제외하고도, 덱빌딩의 면모에서도 다양성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 게임 내 직업은 총 6종류의 직업이 있는데, 파랑색 / 빨강색 / 초록색 / 무색 중 어떠한 두 종류의 마나를 사용하냐에 따라 직업의 특징 및 승리 플랜이 조금씩 달라진다. 파란 마나의 경우 모 카드 게임의 청색처럼 마나 조작 / 콤보덱 조성 및 일시적인 카드 생성을 통한 변수 창출, 빨간 마나의 경우 강한 깡 데미지 및 “부상” 이라는 자원을 통해 적에게 맞아가면서 싸워도 바로 죽지 않는 능력, 초록 마나의 경우 정령 소환을 통한 소환술사 컨셉이라는, 각 마나별로 자신만의 컨셉이 있다. 직접 게임을 해 보면 알겠지만, 결국 이 게임은 카드 게임이기 때문에, 강한 덱을 짜는 게 우선적이며 오로지 신의 주사위로만 전투를 이기는 건 후반부로 갈수록 힘들어진다. 실제로 게임 내 최종 보스들은 신의 주사위에 의존하는 걸 차단하기 때문에, 덱을 너무 잡탕으로 짜면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카드들이 절대로 약한 카드들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많은 덱빌딩 게임에서 보이는 “개쩌는 덱 만들어서 몬스터들 깔아 뭉개기” 가 궁극적인 목표이고, 신의 주사위는 이런 덱을 만들기 위한 / 게임 내 부조리한 상황을 전환하기 위한 윤활유로 사용하게 된다. 어찌 보면 크게 봤을 때는 또 다른 덱빌딩 게임 같아 보이지만, 게임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기 위해 아무 숫자나 바꿀 수 있다는 초강력 유물을 플레이어에게 주고, 소소한 게임 메커니즘의 차별점을 넣어 두어서, 익숙한 맛이 느껴져도 자신만의 색채가 아예 없는 게임은 아니라는 인상을 확실하게 플레이어에게 심어 두는 데 성공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플레이 외 특징들에 대해 간략하게 적자면, 비주얼 면에서 카드를 냈을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인상적이고 – 특히, 대포 카드를 사용하면 진짜로 대포를 적들의 눈 앞에서 발사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빨리감기 카드를 사용하면 리모콘의 버튼을 눌러서 진짜로 화면을 빨리 감는 연출이 나오는 게 재미있었다 – 적들의 공격 모션 및 배경 화면도 잘 표현이 되어 있다. 여러모로 “귀엽고 하찮아 보이는 그림체” 를 잘 구현해 두었다. 반면에, 사운드 면에서는 많이 아쉽다. 인상적인 배경음악이 적고, 최종 보스에서 나오는 음악이나 많은 효과음들이 뭔가 듣는 재미가 없었다. 시각적 면에서 모든 힘을 쏟느라 청각적 부분에서는 쏟아 넣을 게 없었나? 라는 의심마저 들 정도였다. 난이도는 기본 난이도는 쉬운 편이고, 최고 난이도인 20승천은 적들이 버프를 받은 상태이며 + 신의 주사위를 남발하기 힘들기 때문에 약간 어려운 편이다. 참고로,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업그레이드 트리가 있고 게임을 할 때마다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받아 이를 투자하여 게임 메커니즘 강화 + 새로운 마나 / 카드 / 유물 을 해금할 수 있는데, 100% 해금하는 데 큰 노력이 들지 않고 5 판 정도 이기면 모든 업그레이드를 찍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결론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깊이를 지닌 덱빌딩 / 카드 배틀 위주의 게임플레이가 잘 구현되어 있고, 여기에 숫자를 바꾸는 기믹을 조미료처럼 잘 넣어 두어서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게임이라 추천. 진입장벽 두 개를 꼽자면, 일단 언어가 평가를 쓰는 기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과, 게임의 키워드가 적지 않은 편이라 키워드 적응을 해야 한다는 점. 개인적으로 정말로 키워드에 미쳐 있었던 Astrea: Six Sided Oracles 보다는 익혀야 할 게 적은 편이긴 하지만, 게임의 마나 시스템 및 신의 주사위 활용에 적응해야 하는 것 때문에 진입 장벽이 어느 정도는 존재하는 편이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직업별로 한 번씩 이겨보는 재미가 있기에, 약간의 깊이가 있는 카드 게임에 너무 큰 부담이 없다면 직접 해 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 대부분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신의 주사위를 안 쓰고 이기기” 업적 및 “30분 안에 게임 클리어’ 업적이 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다른 덱빌딩 게임들처럼 아무 직업으로 최고 난이도 클리어 및 모든 직업으로 최고 난이도 클리어 업적이 있으니, 업적 100% 는 시간을 적당히 들여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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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Nixmachine 18 Oct @ 5:08am 
오, 곧 100% 완료하겠네요 ! 다행입니다 :Cellarius:
Kriptos 18 Oct @ 4:38am 
오늘 소티스 관련 업적은 다 깰 거 같네요 ㅋㅋ
그러면 이제 남은건 오스트라 관련업적, 셀라리우스 관련 업적 그리고 이상 징후8레벨만 깨면 끝이네요 :partyduck:
Nixmachine 18 Oct @ 4:34am 
댓글 감사합니다! 아스트리아 100% 여정 화이팅입니다 :gp_smile:
Kriptos 18 Oct @ 4:17am 
크~ 이 게임도 정말 재밌어보이더라구요.
아스트리아 다 깨고 할인 어느정도 진행하면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아스트리아랑 번들이라 굳이 찜목록에 안넣고 나중에 할인기간에 수시로 찾아보면 되겠네요:Tano_Shii:
이번에도 좋은 리뷰랑 갓겜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