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el Inc: Escalation

Rebel Inc: Escalation

Not enough ratings
맵 별 추천 시작 위치
By very common human
특정 맵에서 본부를 어디로 정할 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 다루는 가이드이다.

부디 이 글을 읽고, 이상한 곳에서 시작해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덤으로, 한국어 가이드가 스팀에 전혀 없고 갤에만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가이드를 작성했다.

참고로 이 가이드는 갤러리의 가이드를 크게 참고했지만, 개인적인 선호 스타팅도 일부 담겨있다. 갤러리 가이드는 출처 참고
   
Award
Favorite
Favorited
Unfavorite
개요
기지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기지를 잘못 세우면 전반적으로 게임 난이도가 폭증한다. 왜냐고? 기지는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그런데 그런 지역이 반대자 많고 외진 지역이면 게임이 제대로 굴러가겠는가? 절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위 짤은 기지의 선택을 잘못한 대표적인 예시에 속한다. 초창기 꺼라위키 공략에나 나올 법한 말도 안되는 스타팅 위치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게임을 제대로 모르는 뉴비들은 아무데나 고른다면서 이런 실수를 범하기 쉽다. 앞으로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좋은 시작 지점의 조건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각 지역의 시작 지점은 각 섹션에서 제대로 다룰 것이다. 여기서는 어디든 적용되는 시작지점의 미덕에 대해 정리한다.

  • 안정화가 빨라야 한다
    본부는 난이도, 상황 불문하고 무조건 정보를 획득한 채 시작한다. 즉, 처음부터 개발이 시작되며, 따라서 처음부터 무조건 지지율을 얻고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그런데 그런 지역이 정작 안정화가 느리다면, 결과적으로 안정화가 빠른 곳에 본부를 세우는 것보다는 최초 안정화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게임 내에서 안정화, 특히 최초 안정화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점을 고려할 때, 안정화 속도가 느린 시작지점을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교통이 좋을수록 좋다.
    어려움부터는 군대의 첫 주둔이 본부를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교통이 안좋으면 당연히 군대의 첫 주둔이 심각하게 느려진다. 또한 교통이 안좋다는 것은, 보통 정찰이 심하게 느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통이 좋지 않은 곳은 보통 외곽이며, 외곽 지역은 아무래도 정찰 속도가 느리다.
  • 격전지에 전투력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다.
    본부는 일종의 주둔지 역할을 겸하며, 본부의 공격력 버프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이를 노리고 본부의 공격력 버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공격적인 시작 지점도 고려해볼 만한 경우가 있다. 다만, 반군이 옆 동네를 점거하면 안정화 속도가 꽤 느려진다는 점에는 주의해야 하며, 공격적인 스타팅 자체가 안정화가 빠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도 유념해야 한다.
  • 인구수가 많으면 좋다.
    일단 인구수가 많은 곳이 안정화되면, 인구수가 적은 곳이 안정화될 때 보다 많은 보너스를 얻는다. 자금도, 평판도. 그래서 대도시 스타팅은 고려할만한 경우가 많다.
샤프론 밭

델타 양키가 가장 좋다. 빠른 안정화 및 교통의 요지를 쉽게 충족하는 위치.

알파 빅터라는 대도시는 좋아보이지만 좀 애매하다. 맵 자체가 원체 안정화가 쉬운 편이라 대도시 스타트에 그렇게 목을 매달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산길

줄루 시에라

일단 정찰이 빠르다. 공격력 버프도 많은 곳에 닿는다. 고로 공격적인 운영을 즐기기 좋다.

하지만 안정화가 상당히 느리고, 교통도 은근히 좌측에 치우쳐있어 썩 좋지 않다.

안정화가 빠른 지도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시작 지점.

에코 로미오

적당히 공격적이면서도 후속 안정화가 빨라 매력적인 스타팅이지만, 첫 안정화가 그렇게 좋지 않다.

그래도 줄루 시에라급으로 느리지는 않다. 하지만 빠르다고 보기엔 명백히 좀 느린 편

어디 특화되어 있다고 하기 애매한 지도자는 여기 쓰면 된다.

에코 빅터

안정화를 빠르게 띄울 수 있으면서도 대도시라 안정화가 느려터진 지도자가 존버하기 좋은 지역이다.

하지만 왼쪽 교통이 너무 취약하고, 공격력 버프를 제대로 써먹을 곳이 거의 없다. 말 그대로 존버용
남부 사막

델타 위스키

어차피 어딜 박아도 별 상관 없는 맵이다. 그러나, 공격력 버프나 안정화 면에서 델타 위스키가 소폭 앞선다.
피스타치오 숲

에코 위스키

이 맵의 참 쓰레기같은 면들 중 하나가, 마땅한 시작지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땐 그냥 인구 많은 곳이 짱이다.

어차피 어딜 고르든 안정화는 어렵고, 교통 이점도 없다시피 하다. 그냥 대도시 고르자.
외딴 초원

엑스레이 양키

역시 대도시는 좋다.

그리고 동선이 멀다고 해도, 도로망이 좋은 맵이라 그 정도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다만 대도시 주제에 첫 안정화가 은근히 빠르지 않고, 본부 공격력 버프를 공격적으로 쓸 수가 없는 데다가 정보 수집이 극도로 느린 위치라는 점이 굉장히 거슬린다. 특히 외곽 정보 수집이 느려지는 것은, 이 맵에서 외곽의 중요성으로 비추어 볼 때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다.

브라보 빅터

첫 안정화가 빠르다. 그게 땡이지만, 이 맵의 안정화 컷은 미칠듯이 높기에 첫 안정화가 빠른 건 굉장히 가치가 높다.

좌측에 치우친게 좀 단점. 전술했듯 도로망이 좋은 맵이라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는 게 다행이다. 우측 외곽 정찰이 느린 점은 조심하자.

브라보 양키

정 가운데에 있다. 즉, 가장 정찰이 빠르다.

그 외 특이점은 없다. 적당하게 플레이 하려면 그냥 여기서 하자

찰리 위스키

우측에 공격적인 스타팅이다. 특히, 중요한 격전지인 에코 리마에 공격력 버프가 닿는 위치라는 점에서 굉장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안정화와 정찰이 상당히 느린 지역이라는 단점이 있다. 특히 여기 시작하면 안정화에는 신경을 좀 쓰도록 하자.
검은 동굴

폭스트롯 파파

공격적인 스타팅이다. 적대 인구가 꽤 있어서 첫 안정화는 약간 느리다. 그래도 정중앙이라 정보수집이 매우 빠르다는 큰 장점이 있어 나쁜 시작지점은 아니다.

그런데 이 맵 자체가 안정화가 빠른 맵이 아니라 안정화가 느린 건 좀 문제가 있다. 공격적인 스타팅 치고 공격력 버프가 좀 애매하게 닿는 것도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폭스트롯 탱고

공격형 하이브리드 스타팅. 폭스트롯 파파보다 정보 수집이 조금 느리지만, 적대 인구가 적어서 첫 안정화는 더 빠른 스타팅. 공격력 버프를 굉장히 많이 쓸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폭스트롯 위스키, 찰리 마이크, 찰리 오스카, 에코 파파에 적용되는 공버프는 정말 큰 힘이 된다.

도시가 아니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스타팅이라고 본다.

폭스트롯 빅터

수비적인 스타팅, 맵 안쪽에 박혀있기 때문에, 반군이 들이닥쳐서 안정화를 방해할 일이 적다. 후속 안정화 속도도 꽤 빠른 편. 어쨌든 대도시는 대도시기도 하고. 다만 시야확보가 슬슬 늦어진다는 게 체감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폭스트롯 위스키

수비형 하이브리드 스타팅. 정보 수집이 심하게 느려지고, 의외로 반군이 들이닥치기 쉬운 데다가 우측 동선이 멀어진다. 그러나 2지역 정도의 안정화는 매우 빠르고, 공격력 버프가 의외로 많은 격전지에 닿는 편이라 마냥 나쁜 스타팅은 또 아니다.
애저 댐
델타 로미오

일단 댐과 인접하면서 안정화 빠르고 인구수 결코 적지 않다는 점에서 굉장한 이점이 있다. 댐 자체가 격전지인데 거기에 공격력 버프를 제공하는 건 굉장히 좋은 특성이다.

반군 어그로도 덜 끌어서 귀찮음이 덜한 지역이기도 하다. 고난이도에서는 조금이라도 정신머리를 챙기려면 여기 시작하는게 매우 정신건강에 이롭다 할 수 있다.

브라보 오스카

여기도 괜찮기는 괜찮다. 안정화 빠르고, 댐과 거리가 그렇게 먼 것도 아니다.

하지만 반군의 어그로를 굉장히 자주 끄는 본부 지역이므로 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실수하면 훅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