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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c (전투개시자) 유동적인 돌덩이 타이니
By PengBak
타이니는 성장이 강력한 지속 효과 능력이기 때문에 캐리력으로는 알아주는 영웅이며, 초반에는 강력한 누커이기도 하다. 잘 큰 타이니의 캐리력은 캐리가 아니거나 캐리 역할이 곁다리로 붙은 영웅과는 확연한 힘의 차이를 보인다.

공격력이 높은 편이라 막타 먹기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방어력과 이동속도가 낮아 돌이 아니라 지점토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견제에 약하므로 최대한 조심하고, 아군 크립을 많이 쳐서 전선을 최대한 당겨야 한다. 적에게 쫓기게 되면 은근슬쩍 크립에서 떨어진 곳으로 도망치다가 산사태+던지기로 순식간에 잡을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은 잘 오지 않는다.

중부에 설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물병을 먼저 구매하고, 초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점멸 단검을 향해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군의 지원을 받으면 준수한 누킹과 행동불능 효과를 모두 가진 능력들이 있어 적 잡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개인전으로는 중부 영웅 중에서 제일 약하다. 해법은 최대한 조심하고, 적을 아군 포탑 쪽으로 던지는 것 뿐이다. 물론 포탑에 그냥 던질 수는 없으니 아군 영웅이나 마침 지나가는 크립 타이밍에 맞춰야 한다.

능력 빌드는 기본적으로 누킹기 선마지만 세부 사항이 조금 갈린다. 던지기의 피해량이 레벨별로 편차가 크고 산사태의 피해량 상승폭이 레벨 4에 40밖에 안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산사태를 3까지 올리고 던지기를 4로 만드는 것이 맞아 보이지만, 던지기는 쓸 상황이 잘 안 나오며 쓸 상황이 나오냐 아니냐는 결국 손에 달린 문제이기도 하기에 확답할 수 없다. 또한 성장을 일찍 배우면 콤보 시의 던지기 피해량이 좀 오르고 막타 먹기도 쉬워지며 이동속도도 높아지기에 6레벨에 성장을 배울 수도 있다.

마그누스와의 조합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모든 능력들이 완벽하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특히 성장과 강화의 시너지가 상당한데, 궁극기로 증가한 피해량이 강화로 또 증가한다. 여기다 아가님을 가면 광역으로 100퍼센트 가르기 피해량이 들어간다. 마그누스의 궁극기로 3명 이상 적중했다면 그 한타는 이긴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강려크한 딜이 나온다.

타이니의 단점은 누커로서 활약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기나긴 왕귀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누킹 콤보를 위해 점멸 단검을 구입하면 아가님 나오는 속도가 늦춰지고, 아가님의 홀 자체도 뽑았다고 해서 당장 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은 아니다. 적어도 아가님의 홀과 달 조각은 나온 시점부터 강력한 백도어와 광역딜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방어용 아이템까지 갖춰져야 한타에 참여할 구색이 갖춰진다. 아이템이 어느정도 나왔다면 매우 빠른 파밍속도를 보여주긴 하지만 점멸 단검과 아가님의 홀 단계에서 성장 속도가 매우 매우 느려지는 것이다.

타이니와 가장 잘 맞는 파트너는 이오로, 이오는 과충전으로 타이니의 느린 공속을 보충해주면서 맷집을 늘려주며 연결의 이동속도 버프 및 체력/마나 회복, 그리고 재배치의 순간이동으로 타이니의 기동성마저 대신함으로써 타이니에게 아쉬운 것들을 모두 보완해준다. 그래서 이오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타이니는 하늘과 땅 차이라 마치 하나의 영웅인 것처럼 거의 항상 붙어있다. 실제로 타이니가 나오는 프로 경기들을 보면 이오가 없는 조합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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