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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말을 지껄여서 전혀 대화가 되지않아 ...
뎃스웅 이정도면 우리 사업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설명을 다 해준것 같아
그러니 나에게 돈을 좀 빌려주지 않겠어?
아까도 말 했지만 투자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
이미 너 말고 여럿 친구들에게 돈을 받았거든 ㅋㅋ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너도 나에게 빌려주면 될것같아 난 앞서말한 두 친구들과 다르게 진짜 멀쩡한 사람이니까 말이야.
절뚝이는 내가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자 마자 정상적으로 걷는것은 물론이고
자신은 신체적 약자라며 거들먹 거리며 나에게 온갖 핑게를 대며 욕을 하기 시작하더군
그리고 저 키큰 안경잡이 새끼는 미대출신이 아니였어.
벽 도배를 맡겼더니만 가슴큰 굳건이를 쳐 그려놔서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건 물론이고
그 그림을 못지우게 24시간 밤낮으로 건물 앞에 서있어. 한쪽팔에 거대한 장난감? 같은걸 끼고
다가가면 그 장난감에서 카드를 꺼내서 자꾸 던져대는거야.
그리고 문제는 저 둘이 날 어찌나 귀찮게 하던지
절뚝이는 나와의 대화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나와 대화 하고 싶으면 정우를 데려와" 라던지..
"난 정우 아니면 친구 안해" 이상한 말을 하잖아 시발
그래도 난 그의 포부가 매우 맘에 들었기에 신체적 조건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
또 다른 한명은 자신은 미대 출신 이라며 의기 양양 했던 친구였어 키가
크고 목이 되게 길었지 자신의 장점으로는 그 긴 목을 이용한 상대방의 휴대폰을 엿보는 거라더군. 난 이게 농담인줄 알았어 근데 그 시발롬은 종종 내 휴대폰을 엿보기 시작하더군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새끼야
그래서 그런데 혹시 나에게 돈을 좀 빌려줄 수 있을까? 액수는 너가 지금 나에게 빌려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면 좋을것 같아 날 믿고 크게 한번 투자 한다는 생각으로 빌려주면 될것같아 뎃스웅.
돈을 빌려주는 너는 현실을 알아야겠지..너도 알겠지만 우리의 사업은 매우 순조로웠고 큰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 그에 따른 인원이 더 필요했고 말이야 그래서 우린 모집 공고를 올렸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