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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시리즈가 아닌 이유는 1, 2를 안 해봐서. 가가브 트릴로지는 안 좋아함.
영벽까지는 좋아하지만 1위까지 할 수준은 아니었는데 섬궤부터 내 대가리를 빡 깨버리면서 1위 등극.
1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학원물, 교복, 린-알리사 커플링. 알티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커플링으론 이쪽을 지지함.
린이랑 알리사도 정말 좋아하는 캐릭들이고 사실 신7반에 비해 구7반을 너무 좋아해서 그냥 얘네가 1위임.
캐릭터가 사기임. 나한텐 진짜 치사량 수준으로 너무 강함.
그외엔 시리즈 최고의 BGM, 재밌어진 전투와 육성, 풀 3D로 과감한 도전을 시작했다는 의의 등이 있음.
보다시피 내 개인적인 평가를 할 때는 되게 별거 아닌 것들로 게임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결정함.
특히 캐릭터 디자인의 비중이 압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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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거 다 떠나서 그냥 너무 재밌다는 이유 하나로 2위.
이런 류의 SRPG를 좋아하고 일러스트도 내 취향에 육성이 진짜 역대 최고로 재밌었음.
특유의 긴장감도 살아있고 스토리도 충분히 좋았음. 수식어가 필요없음. 그냥 진짜 재밌었음.
나중에 풍화설월 평이 워낙 좋아서 기대하고 했는데 확실히 나한테는 각성이 최고임을 다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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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랑 여신전생이랑 분리를 해야하나 하다가 순수 여신전생 시리즈를 해본 게 2개뿐이라 그냥 분리함.
원래 3이었고 리메이크 나왔으면 좋겠음. 지금은 솔직히 다시 잡으라면 못할 거 같은데 당시에는 정말 좋았음.
근데 PSP판 우려먹는 거 보고 정 떨어짐 + 추억 보정 빠짐. 5로 갈아타면서 순위 상승.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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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6, 7, 영식, 13-2, 15, 7리메의 싸움.
여기서 6, 7, 좀 더 양보해서 영식과 7리메까지는 인정해도 13-2랑 15는 왜 있나 싶을 텐데 13-2는 세라가 좋아서, 15는 캐릭터도 좋고 전투가 진짜 재밌어서.
나는 턴제를 좋아하는데 15의 전투가 신기할 정도로 좋았음.
영식도 턴제가 아니지만 전투보다는 스토리와 캐릭터 때문에 들어간 거. 턴제였으면 난 영식을 1위로 뽑았을 것.
원래 6 뽑았다가 추억 보정 빠지면서 티파 이쁘게 나온 7리메로 갈아탐. 그러면서 순위 하락.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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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JRPG인가 싶을 텐데 몇몇 특이점을 빼면 포켓몬은 굉장히 전통적인 JRPG임.
예전에는 브이팟 짜서 대전도 열심히 했을만큼 진성 포덕까진 아니지만 코어팬층이라 생각함.
다른 게임은 다들 내 취향이지만 하골소실은 내 취향 거르고 모든 포켓몬 타이틀 다 이길 수 있는 작품성을 지녔음.
이 시절 겜프릭의 장인정신을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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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에 이걸 쓰게 된 이유. 최근 이스 8을 하면서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음.
나는 이스 8을 이스 시리즈를 넘어 현재로선 팔콤 올타임 넘버원 타이틀로 여기고 있음. 그놈의 그래픽만 아니었어도.
그렇게 고평가하는 것에 비해 6위는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는 순위인데 내가 액션보다는 턴제를 선호하기 때문.
이스 위는 보면 알겠지만 다 턴제인데 그걸 감안하면 이스의 6위는 충분히 선방했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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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시리즈와 비슷한 이유로 다른 제노 시리즈는 한 적이 없어서 제노블레이드로 한정함.
턴제가 아닌데도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건 내가 이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했다는 이야기.
어느 정도냐면 이스가 더 위에 있는 이유가 최근 이스 8을 했기 때문일 정도. 이스 8 아니었으면 이스 시리즈가 더 순위가 낮았을 거임.
크로니클스를 처음 했을 때 든 생각이 적어도 내가 살아있는 동안 닌텐도가 망할 일은 없겠구나 싶었음. 이미 보유한 무기도 최강급인데 신무기도 미쳤음.
그런데 왜 1이 아니라 2냐. 내가 씹덕이니까 그렇지 뭐.
1의 디자인도 충분히 좋고 피오른도 내가 좋아하는 금발여캐지만 어쩔 수 없는 게 나는 2의 디자인이 더 취향이었음.
히카리 비중이 두고두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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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상하게 왜 여기 계십니까. 근데 위에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깔다 보니까 여기까지 내려오더라.
워낙 명성이 높아서 나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4의 구성이 매력적이었음. 특히 토르네코 파트.
캐릭터도 매우 훌륭하고 솔직히 마냐 하나 때문에 4를 최고로 꼽는 것도 없잖아 있음.
4에는 금발이 없는데도 마냐의 존재감이 정말 압도적임. 5처럼 연애적인 요소가 없다는 게 아쉬움.
궤적 시리즈처럼, 아니 이렇게 말하면 실례고 원조 격으로 NPC 회화 및 동료회화의 구성에 공들였음. 전투도 턴제라서 내 취향이고.
그런데도 순위가 낮은 이유는 토리야마 센세의 디자인이 내 씹덕회로를 자극하기엔 약간 부족하기 때문일 듯.
그리고 다른 시리즈에 비해 노가다가 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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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2랑 라이자뽕 맞고 순위 상승.
나는 여주인공 게임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몰입이 안 되기 때문.
내가 뭔 겜을 하더라도 주인공 캐릭만큼은 꼭 남자로 하는데 아틀리에 시리즈는 그게 안 돼서 절망적임.
이게 순위를 떨군 큰 이유고 만약 다 똑같은데 목장이야기처럼 주인공 성별 골라서 이성과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 5위로 올라감.
소피를 꼽은 이유는 편안한 분위기와 훌륭한 캐릭터. 라이자가 소피의 자리를 정말 위협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소피인 듯.
사실 클라우디아의 아틀리에였으면 진짜 뺏겼을지도 모름. 소피는 다 좋은데 금발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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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라 하기도 민망한 게 저거 하나밖에 안 해봤음. 근데 그거 하나로 10위임.
단점이 많은 작품인데 캐릭터랑 OST가 진짜 멱살 잡고 끌고 가서 나는 재밌게 했음.
토니 센세 만세.
메인 스토리보다 서브 이벤트가 훨씬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