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판 님이 최근에 작성한 평가

!감나빗

이 게임을 시작한 당신이 가장 많이 보게될 단어입니다.

게임은 사령관이 될 과거의 영웅을 구출해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맞습니다. 그 사령관은 이 게임을 하게 될 당신이죠.

다만 당신을 구해내기 위해선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부대를 이끌고 적을 섬멸해야만 하죠.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당신은 수류탄을 애용하게 될 겁니다.
맹인이라도 근처에 던지기만 하면 비나가지 않거든요!


이 게임은 인생과 같답니다.
당신이 무슨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은 50:50 이죠.

당신이 수를 읽을 줄 안다고 99%의 확률에 "죽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 그 순간.
당신은 어김없이 1%의 기적을 보게 될 겁니다.

한 번의 선택이라도 방심해선 안됩니다.
항상 그 선택의 이후에 있을 상황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당신은 한 부하에게 다양한 장비를 주던가 하는 애정을 주게 될겁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요. 그게 당신의 가장 큰 실수가 될 줄은...
당신이 신임한 그 부하가 당신을 사령관 지위에서 내려오게 만들 줄 말이죠.

바로 다시 시작과 종료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당신은 앞으로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될 겁니다.



이건 그런 게임입니다.

눈을 뜨세요, 텐노.
라는 말과 함께 왠 머리 달린 고철덩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탈출하게 되는 주인공!

여러분은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낯선 이에게 거둬져 조그만 우주선에서 길들여지고 사육당하게 됩니다.

억압받는 삶을 피해 이곳 저곳 다양한 행성들을 쏘다니며 해킹, 암살, 약탈 등 악행을 일삼게 되죠.
그렇다고 어머니를 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머니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조심하세요!

이 게임을 시작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모든 프레임과 무기의 랭크를 최고 랭크까지 찍어야만 하는 병에 걸릴 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병은 아이템을 들수 있는 자유를 얻었을 때부터지만요.

플레이어 랭크는 올리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병에서 낫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업데이트 때 스토리만 클리어하게 될겁니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반복이거든요.

당신의 약탈 생활을 응원합니다.



이건 그런 게임입니다.

---- 이하 (구) 평가 ----

얼마나 해봤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패치 되서 다시 하려고 들렀다가 쓰는 중...

기본적인 플레이는 대략 몬스터 헌터(몬헌)와 유사하지만, 각 행성의 미션이 몬헌과는 사뭇 다르다.
디펜스 미션도 있고, 요원 구출, 해킹 등의 미션들도 있다.

아이템은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과금을 하지 않고 못구하는 것은 아니다.
몬헌과 비슷하다고 한 이유가 이에 있다.
각 재료의 툴팁에 어느 행성에서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행성을 보고 반복해서 돌아서 재료를 구해야하는 방식이다.

재료를 모아서 만드는데에는 게임시간이 아닌 현실시간으로 흐르기 때문에 이브처럼 시간만 투자하면 어느정도 따라 갈 수 있다.

또 아이템 외에도 카드가 존재하는데, 카드는 특정 프레임에 달아 해당 프레임을 강화시키는데 쓰인다.
이 카드를 합성하는데, 또 상당히 빡...

아무튼 굉장한 수작임엔 틀림 없고-
최근 업데이트를 보니, 제작사 또한 대단히 열심히 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