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Reidin Tristan

웨이스트랜더 업데이트 이후 좀 나아진 면은 있지만, 그래도 추천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NPC가 추가되면서 조금 더 역동적인 세계로 바뀐 점이 있지만, 그 이상은 나가지 못했습니다. 못할만한 게임에서 조금 할만한 게임으로 변했다는 정도입니다.

게임 내에 버그가 많고, 아이템 복사 버그도 제대로 고치지 않고 개발사에서 방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MMORPG같이 사람들끼리 어울려 즐기기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게임 내 의사소통 수단이 거의 없어서(게임 내 채팅 없음)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한국 실정상 정보 교환을 할 만한 커뮤니티는 디씨 폴아웃 76 마이너 갤러리만 활성화되어 있는데, 디씨가 너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그 문화가 폴아웃 76 갤러리에도 흘러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그 동안 나온 게임회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 난이도가 가장 낮다.

기존에 나온 다른 게임에서 몇 가지 요소를 추려서 간단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다른 게임에서 게임 주제 정하고 장르에 맞게 개발력 배분하고 이런 요소는 없고, 제목과 장르, 투입할 인원만 설정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물론 개발자들에게는 능력치가 있지만, 능력치도 간단하고 올리기도 쉽다.

게임은 30가지로 구성된 목표를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목표까지 다다르면 간단한 엔딩이 나오고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목표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캐주얼한 게임이라 가장 쉬운 모드로 하면 5시간 이내에 엔딩 보는 것도 가능하다. (잡고 있다가 4시간 30분만에 엔딩 봤다)

아쉬운 것은 게임이 너무 캐주얼하다보니 2회차를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는 점이고, 하드한 플레이는 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전문적인 경영 시뮬레이션을 원한다면 이 게임은 맞지 않다.

그래도 가격은 상당히 싸니 사서 한번쯤 즐겨 볼 가치는 있을 듯.


p.s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 캐주얼한 게임이라 영문으로 하는 데도 별 지장은 없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 전문적인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기보다는 퍼즐 게임에 가깝다.

맵에 지정되어 있는 역 사이를 선로로 이은 뒤, 역에 열차가 준비되면 목적지까지 운행시키면 되는데, 의외로 쉽지 않다.
선로전환기(switch)를 직접 조작해서 열차 방향을 조작해야 하는데 클릭 한번만 잘못하면 열차가 딴 방향으로 간다.
거기다가 맵에 따라 선로 놓는 공간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아서 생각 많이 안하고 무작정 선로를 깔면 게임 진행이 심히 곤란해진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생각하면서 퍼즐을 푸는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다.


p.s OpenTTD 같은 거 생각하지 말 것. 그것보다는 휠씬 캐주얼하다.

마약 중의 마약, 막장제조 게임. 나만 당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