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ste recensioner av iam_email

유쾌한 게임 스토리.
근데 이거 너무 난잡해서 적응하기가 어렵다.
배경이 쓰레기장인걸 너무 잘 살려서 묘하게 산만함.

간만에 코멘터리를 들으면서 플레이하니 이후 작들보다 여러모로 단점이 있다. 퍼즐도 스토리에 딱 들어맞지는 않으며 어렵다기보단 생뚱맞은 부분도 있고 블랙웰 시리즈치곤 ost도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심지어 조이를 따로 조종하는게 안된다는건 체감볼륨을 급속히 떨어뜨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래도 블랙웰 시리즈이다. 평범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와는 한두급정도 차이나는 게임

첨엔 라라하고 샘으로 팬픽을 쓴다길래 웃어 넘겼는데,,, 음...
게임은 상당히 잘만들습니다. 활을 쏘는 라라 크로프트가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돈이 아깝지 않을 게임

인디답게 신선하고 격겜의 기본도 잘 갖춰졌는데다 제작진들도 개념이다. 더군다나 토튜리얼은 여태까지 본 격투게임의 토튜리얼 중 가장 꼼꼼하고 성의있게 만들엇다. 절대 비싼거 아니다. 그냥 사라!

로봇의 모습으로 1984재현하기 - 인류가 멸망하고 로봇들이 문명을 이루면서 현대 사회와 유사한 형태와 모순을 가지는 메트로폴에서 주인공인 호레시오가 음모에 휘말려 고생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짧은 편이지만 뒷 설정들을 검색하고 읽는게 상당히 재밌어서 오래한거 같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심각한데 진행하면서 나오는 깨알같은 개그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B'Sod라던가..

PS : 저 떠다니는 로봇(크리스핀)은 대놓고 블랙웰시리즈의 조이를 패러디한듯합니다. 말투도 똑같고 성우(Abe Goldfarb)도 똑같고 퍼즐에서 떠다니다는걸 이용하여 진행한다던가.

PS PS : 코멘터리를 들어보니 우연이라네요... 무의식중에 적용시킨 수준인데 ㅋㅋㅋ


* 한국어패치가 나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osh03291/223480407692

조금 해 보았는데 "B'sod"를 "젠장"으로 타협한게 아주 약간 아쉽긴 하지만 선교사 로봇처럼 보기만 해도 현기증나는 대사들도 게임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잘 번역되었으니 한글이 없어서 망설이시던 분이면 꼭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스팀덱에선 폰트가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블렉웰에서 가장 매혹적이신 이모님이 나오신다. 한번 더 프리퀼 만들어주시면 감사할텐데...

솔직히 하기 전까지 정통 어드벤쳐라길래 레포데에다가 선택지 넣는거정도 생각했는데 '정말로' 정통 어드벤쳐이다. 좋은 스토리에 중간중간 나오는 연출은 일품.
PS : 정통 어드벤쳐이지만 어지간한 좀비 액션게임보다 호러한 묘사가 나온다.
PS PS : 에피소드 2 할때 슬라이드 햄 몇장 먹으면서 하면 몰입감 쩔음

게임이 소설보다 스토리가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에게 보여줘야 할 게임.

근데 첫플레이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문제이다. 게임중에서 자세히 보지않으면 이게 복선인지조차 모르고 넘어갈 요소들도 많고...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너무 많이 희생했다.

그리고 EASY모드에선 총 몇개 더 들려줘도 될것을 왜 2개만 가능하게 한거냐?

혐오스럽고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가득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임인데 계속 플레이하게 할정도로 잘만들었다. 기왕이면 캐릭터들을 좀 순화시킨 이미지팩같은거 DLC로 팔면 정가주고 사겠다...

심시티와 느낌은 비슷한데 다른점이라면 여기선 시민들이 우리에게 반항하는게 목적이고 우리는 시민이 최소한으로 만족하게 해야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