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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열거병

게임 한 개 샀는데 만 개 들어있음

그시절 도스게임 Supaplex의 리메이크

어렸을 적 기억으론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었는데, 다시 해보니 퍼즐의 난이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게임 특성상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바로 죽고 처음부터 다시해야 했고, 막히는 부분까지 다시 가서 고민해야 했다. 이 불합리함이 노가다를 강요하고 게임을 어렵게 느끼도록 했었던 것 같다.

스팀버전은 줌인 줌아웃을 지원해서 시야를 넓게 볼 수 있고, 강제 세이브 로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막히는 부분에서 세이브 해놓고 계속해서 트라이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3개였던 스킵이 20개로 늘어난 것은 덤.

한글 지원
idle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자원관리와 전략이 필요하고 그 과정이 꽤나 재미있다

그럼에도 추천하지 않는 이유.

DLC가 없으면 테크를 올릴 수 없는 사실상 반쪽짜리 게임. DLC없는 게임은 데모와 같다
2시간마다 근거없이 결정되는 시장가로 수익이 들쭉날쭉 변동된다
시가 총액 역시 2시간마다 근거없이 결정되는데, 새 도시에서 시작할 때 주는 스위스머니가 시가 총액 기준이다
- 내 도시가 좋은 평가를 받을 때까지 2시간씩 기다렸다가 새 도시 이주를 해야 하는 아주 엿같은 부분

게임이 취향에 맞다면 DLC를 사서 본게임을 즐기면 되고,
불합리한 부분 역시 idle 게임답게 시간을 갈아넣으면 어찌됐든 해결이 되긴 한다.

이거 꼐임 아님

근래 최고의 퍼즐

평생 로그라이크

놀랐습니다!

test

퍼즐 게임 특성상 오랜시간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눈이 피로한 강렬한 색 위주로 사용했다. 퍼즐 자체도 개인적으로는 조잡하다고 보일 정도로 별로였다.

튜토리얼이 있긴 있는데 이걸 튜토리얼이라고 해야 할지.. 설명도 써있지 않은 화면 딱 한장이 끝이다. 이렇게 해놓고 스팀에서 지원하는 언어에는 27개국어를 체크해놨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