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ñas recientes de Kugisa

첨엔 좀 별로였는데 기체 셋팅을 실제와 좀 비슷하게 맞추고 나니까 실기체랑 비행성이 상당히 흡사해짐 다만 충돌했을때 물리적 반응이 거의 없는게 별로임

그래픽, 스토리, 타격감, 오픈월드 모두 만점!

엔딩보고 1년만에 다시 하고있는데 역시 포탈은 전설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일단은 폴아웃이란 게임에 애정이 있어서 추천은 주겠지만 ..
아 진짜 서버렉 왜 안고치냐고 진짜
뭐 한국에 서버가 없어서 뭐 어쩌고 하던데 정가주고 산 사람이 왜 그런것까지 헤아려 줘야하나
게임을 그리 여러종류를 해본건 아니지만 내 살면서 이 정도로 총알 늦게 박히는 총겜은 보질 못했다
이것만 아니면 게임 하는 내내 더 즐겁게 했을텐데 이제 한번 접으니까 다시는 손이 안가네

저는 레이싱 드론을 취미로 즐기고 있는데 이거 엑박패드 조작법이 레이싱드론과 거의 흡사하네요
그래서 처음 조종할때부터 자유자재로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와 근데 이거 멀미가 장난아니예요 원래 vr 멀미가 없는 체질인데 이건 30분 정도 하고나서 1시간동안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출시했던 그 당시 정가 6만원 주고 질렀던 호구임
당연히 개막장이었던 허접 게임에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항의 메일까지 보냈었다
스팀 라이브러리 목록까지 지워버린뒤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우연히 망겜이 갓겜됐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시작
어느덧 200시간을 훌쩍 넘기고 지금도 간간히 즐기고 있다
솔직히 이거 갓겜은 아니다 막 그렇게까지 재미는 없어
심심할때 게임 켜서 그냥 함선타고 여기 저기 정처없이 싸돌아 다니는데
딱히 뭔가 새로운게 있을꺼라는 기대를 하고 다니는건 아니다
이제 볼만큼 다 봤고 자동 생성 메커니즘도 다 눈에 익어서 전혀 새로울게 없다
그런데 외딴 행성의 언덕위에 올라서 바라보는 외딴행성에서의 고독함 그 느낌이 꽤 괜찮다
이 간혹가다 느끼는 기분좋은 감정 때문에 계속 게임을 지속할수 있는듯
그리고 습관처럼 지어놓은 공장들 순회하면서 자원 내다 팔아주고
심어놓은 식물들 뽑아서 다시 씨앗뿌려주고 거주지 주민들 인사한번씩 해주고
그러다보면 한두시간 훌쩍 지나간다
요즘엔 모드질도 조금 하다보니 내 입맛에 맞게 게임을 꾸며가는것도 솔솔하게 재밌다
래딧에서 마음에 드는 함선이나 화물선 올라오면 포탈타고 넘어가서 낚시질 하는것도 가끔씩 할만하다
지금에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5년전에 질렀던 6만원이라는 돈이 딱히 아깝지는 않은
아니 제법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VR로 플레이하면 고독의 끝판왕을 체험할수 있음
평소 고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해보길 추천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는 컨텐츠는 외계 행성 여행인듯
AI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형태라서 행성표면에 착륙해서 보는 풍경들이 거의 중복이 되지 않고 이곳 저곳 갈때마다 새로움
VR을 쓰고 어느 행성에 착륙해보면 보면 아무도 오지 않은 아득히 먼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개척자의 기분을 느낄수 있음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지
진짜 그 누구도 없어서 소름끼치도록 쓸쓸하고 황량한데 그러면서도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이로움을 느낀다

VR사면 비트세이버랑 알릭스만 해도 본전 뽑는듯

엔딩에 대한 실망이 많던데 지금 중반부 까지 진행한 소감은 꽤 잘만든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느낌
그래서 아껴가며 플레이하고 있음

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해보길..
다른것도 칭찬할게 많지만 무중력 공간에 들어간 후 정말 감탄했다
엔딩이 아쉽다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꽤 생각이 들게하게 하는 엔딩이였음
그 엔딩의 특이함 때문에 다회차를 하기에 적합치 않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그래도 한번은 꼭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
게임성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은게 안타깝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