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Moai

1년 뜯어고치니 킹쁘지 않음 할만 함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고뇌를 담은 게임.

도트 그래픽 감성을 좋아해서 출시하자마자 사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래픽은 기대한대로 정말 좋았지만, 스토리가 생각보다 간결하고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등장인물에게서 종종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플레이하며 여러 생각할만한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 중간중간 들어가는 미니게임에 대해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게임 후반부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홍기은의 독백과 구웅희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회고했을 옛 기억들이 미니게임을 통해서 서로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후에 구웅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었으면 지루했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타임에 비해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은 좋은데 스토리는 잘 모르겠음

정가로 사도 아깝지 않은 퀄리티이고 여운이 깊게 남는 게임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맞닥뜨려야만 하는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