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game bro

전설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
RbGod, Okinawa, Cyn1ca, Fril1ogyy, agidarai, gomudarai —그들은 CS:GO의 전장을 휩쓸었고, 총알보다 빠른 반응 속도로 적들을 처치했다. 하지만 5ewin의 끝없는 음모와 방해 공작, 천하제일 딜레이 대회 끝에 결국 프로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그들은 영원히 우리의 마우스 속에 살아 숨 쉬며, 가끔 갑자기 감도 이상 현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다. 그들의 에임은 전설이었고, 그들의 전략은 신화였다.
그리고 언젠가, 그들의 이름이 다시 전설의 목록에 오를 것이다.
우리가 다시 게임을 키는 그날, 그들은 돌아올 것이다.

나는 가끔 CS:GO에서 프로가 되어 메이저 결승 무대를 밟는 상상을 한다. 옆자리에 m0NESY는 AWP로 맵을 지배하고 있고, ZywOo는 나 대신 인터뷰를 해주며 내 실력을 칭찬한다. NiKo는 내 플래시에 '굿잡'을 외치고, donk는 내 백업을 받으며 '이 녀석 좀 하는데?'라고 생각한다. Okinawa는 나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jL은 나랑 하이파이브하면서 소리친다. sh1ro는 조용히 내 플레이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w0nderful은 나한테 'AWP 맡겨도 되겠냐'고 묻는다. ropz는 라운드가 끝난 뒤 나에게 귓속말로 'nice timing, bro'라고 말한다. 나는 말한다. "마 마 함 매끼놔라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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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윈 할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