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dakuman

축구와 로그라이크를 합쳐놓은 독특한 액션 게임입니다.

적절한 드리블과 리프팅으로 방향을 조준한 뒤
공을 차서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조작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다수의 움직이는 적과 공격을 피하며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플레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지성으로 차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들의 패턴이 단순한 편이고
난이도 자체도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누적 플레이를 통한 강화 요소는 전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피지컬이 따라 주지 않으면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축구 컨셉의 게임답게
공을 찰 때의 타격감이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는데
공의 종류에 따라 공격 형태가 천차만별로 변화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과 그에 어울리는 강화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꽤 재미요소입니다.

해금 요소도 적당히 준비되어 있어서
반복 플레이가 지루하진 않지만
게임 클리어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도전 요소가 없어서
오래 플레이 하기엔 다소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컨텐츠가 부족한 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느낌으로 즐기기엔 상당히 좋은 게임입니다.

※ P.S
한글로 플레이 시 일부 텍스트 깨짐 현상이 있습니다.
게임 진행에 문제는 없지만 참고 바랍니다.

거대한 슬라임을 조작할 수 있는 뱀서류 게임입니다.

게임은 뱀서 + TCG 덱빌딩 + 오토체스 상점 으로
그냥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뱀서류 짬뽕입니다.

제작사 특유의 분위기의 도트 그래픽이 가장 큰 장점으로
주인공의 슬라임스러운 움직임들을 잘 표현했으며
이를 이용한 UI 연출들도 꽤 멋있습니다.

다만 스테이지 초반부터
지긋지긋하게 만나게 되는 스틱맨스러운 캐릭터들과
매번 반복되는 단조로운 느낌의 배경은
게임을 다소 지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20개의 스테이지와
수많은 해금 요소로 노가다 하기에는 꽤 적당한 구성이지만
사실 그것말고는 딱히 특징이라고 할만한 게 없습니다.

컨셉과 비주얼은 좋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

그래도 딱 가격만큼의 값어치는 하니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편안하고 포근한 비주얼
듣기 좋은 배경 음악
그리고 더 많은 귀여운 고양이....

Cozy Sudoku를 제작한 CozyPuzzleGames의 신작입니다.

여전히 고양이 근처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멀뚱멀뚱 처다 보는 반응을 하는데
이번에는 추가로 드래그하여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들어올릴 때
허리가 쭈욱 늘어나면서 뾱! 하는 효과음과 함께
들어 올려지는데 묘하게 중독성이 있습니다.
옮길데 데롱대는 모습도 당연 귀엽구요

전작보다 더욱 더 힐링이 되는 게임

이번에도 덤(?)으로 솔리테어를 즐길 수 있는데
윈도우 카드놀이와 달리
카드더미에서 한번에 한장씩만 내려놓기 때문에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딱히 기록이 남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서
부담없이 즐기시면 됩니다.

다만 기껏 고양이를 발견하여도
게임을 종료할 때마다 전부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실행할 때마다 다시 모아야 하는 건 꽤나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어가 한국인으로 번역되어 있다는 점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슬픕니다...🥲

편안한 비주얼
듣기 좋은 배경 음악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고양이는 마우스를 근처에 가져가면
멀뚱멀뚱 처다 보는 반응을 하기도 하고
클릭하면 울기도 합니다.
여러 모로 힐링이 되는 게임

거기에 무려 덤(?)으로 수도쿠까지 즐길 수 있는데
5개의 난이도로 무려 2000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본격적

시스템 편의성도 좋은 편이고
중간에 종료해도 나중에 이어서 할 수 있어서
아무때나 가볍게 즐기기 딱 좋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한국어가 한국인으로 번역되어 있다는 점.....😩

한정된 공간 안에서
다른 물고기들과 지금부터 서로 죽어라 경쟁하면서
내 취향에 맞는 강력한 혼종 돌연변이 생명체로
성장/진화시키는 게임입니다.

꽤 오래된 출시 되었던 스포어의 진화 시스템에
io 게임의 경쟁 요소를 섞어놓은 다음
거기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한방울 섞어 놓은 느낌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크리피한 비주얼 디자인으로
취향이신 분께는 오히려 좋아급의 비주얼이지만
아니신 분께는 꽤나 큰 진입장벽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번역기 돌려서 한국어 붙여놓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게임은 한글 번역도 나름 준수한 편입니다.

단 원문 자체가 이상한 경우도 있고
튜토리얼이나 각 항목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어떤 항목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각 진화 요소는 탐사 모드를 하나씩 클리어 하면서
차례대로 해금되는 방식이며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하는 유전자를 모으면
초기 능력치를 올리거나 기본 몸통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초반엔 진화 요소가 너무 없어서 해볼 수 있는게 적지만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머리 6개 있는 생명체나
한쪽엔 게 집게 한쪽엔 사마귀 칼날같은
엽기적인 생물체를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게 되면서
이상 성욕취향을 마음 것 분출할 수 있습니다.

뱀서같은 느낌으로 적당히 짧게 시간 때우기도 좋으니
비주얼이 불쾌하지 않으시다면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P.S
처음 플레이 했을 때
아무리 클리어해도 다음 스테이지가 안 열리길래
뭐지? 했었는데 지금은 제대로 플레이 되는 거 보니
아무래도 버그였던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겪으실 수 있으니 참고 삼아 남겨놓습니다.
(첫 스테이지 제한시간이 2분이 아니라 20분이 뜨면 버그입니다)

미소녀, 백합, 퍼리, 케모노, 인외, 몬무스....
이 키워드들에 반응되지 않는 분들은
지금 바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지금 당장 구매 버튼을 누르시길 바랍니다.

게임은 횡스크롤 기반 슈팅 게임으로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도전할 수 있어
다른 슈팅게임에 비해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공격은 크게 일반적인 원거리 공격과
크게 검을 휘두르는 근접 공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근접 공격은 대미지도 강력하고
적의 일부 탄환을 지우는 것도 가능한데다가
슈팅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패링!!까지 가능해서
핵심 요소로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내구도가 있어서 남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슈팅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노가다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해서
비숙련자라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밖에도 게이지를 모아 발동하는 오의나
전투기술 습득이나 찻집같은 요소들이 있기는 한데
사실 이런 것들의 설명이 뭐가 중요하겠습니다.

아무튼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귀엽고
게임 공략을 진행하면서 해금되는 일러스트들도
하나같이 다 수준급 퀄리티라 눈이 참 즐겁습니다.

단, 대놓고 18금은 아니지만
은근 무흣한 요소들이 제법 있으니
구매/플레이시 후방은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뢰찾기 게임의 던전 탐사 버전...... 처럼 보이지만
지뢰찾기의 요소는 1정도밖에 남지 않은 퍼즐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던전에 배치된 타일들의 정보를 가지고
숨겨져 있는 방을 찾는 것이 목적인 퍼즐 게임으로
매 플레이 시마다 맵과 상점이 랜덤으로 생성된다는 점에서
로그라이크 적인 요소도 약간 가지고 있습니다.

숨겨진 방은 종류에 따라 조건이 천자 만별인데
일반 타일이 가장 많이 연결되어 있는 방이나
입구에서 가장 가깝고 길이 하나만 연결된 방 같은
비교적 직관적인 단순한 조건에서 부터
모든 보물과 상점 타일에서 가장 직선거리가 가까운 방이나
루프 지형이 가장 길게 만들어지는 방같은
다소 한눈에 알아보기 힘든 조건까지 존재합니다.

고난이도로 갈수록 조건들의 설명이 꽤 불친절한 편이라
정답을 확인하면 아니 이게 왜 여긴데?!??!? 싶은
부당함이 느껴지는 경우도 꽤 많긴한데
룰에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패턴이 계산되어
감으로(?) 때려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운적인 요소가 아에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해서
다양한 지원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쇄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꽤 신선한 컨셉의 퍼즐이라 흥미로웠지만
뒤로갈수록 민트마라를 섞은듯한 무리수가 보이면서
뭔가 마무리가 상당히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캠페인 정도는 꽤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으니
퍼즐류 게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볍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과 전략이 어우러진 턴제 전술 게임입니다.

아군 캐릭터의 수는 무척 적은데 반해
적 좀비들은 대규모로 사방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과
스테이지의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전략을 짜는 것이 핵심인 게임입니다.

재밌는 점은 좀비에게 공격을 당할 때
바로 대미지를 입는 것이 아니라
먼저 좀비에게 붙잡히고 난 후에 공격을 받는다는 점인데
이를 활용하면 아군을 적당히 미끼(...)로 쓰는 등
독특한 전략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생존에 관련된 요소들입니다.

아군 캐릭터는 한번 죽으면
영원히 죽게 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나마 적과 싸우다 죽으면 다행이지만
식량이 부족해서 굶다 죽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든 캐릭터를 살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한 번의 실수가 크리티컬하게 작용하는 게임 특성상
가장 큰 전략적 제한 요소가 되버리는 바람에
큰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나마 전투 같은 경우에는 되돌리기 기능을 제공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시스템 자체는 꽤 단순한 편이지만
전략적으로는 고민할 거리가 많은 게임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느낌도 있지만
그런만큼 도전과 성취의 재미도 큰편입니다.

다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초보자 친화적인 게임은 아니니
다소 하드코어한 턴제 전략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로그라이크 덱빌딩과 오토체스의 재미가
절묘하게 섞여 있는 던전 탐험 게임입니다.

오토체스처럼 같은 등급의 캐릭터를 3개 모아
다음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캐릭터와 장비에 부여된 같은 종류의 어빌리티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발동시켜 강력한 조합을 찾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던전 탐험 중 획득 가능한 캐릭터나 젬같은 요소들은
로그라이크답게 랜덤 선택지 중에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매 게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짜기 위해서
운빨에 의존하여 조합을 완성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는 즉 운빨망겜이라는 소리로
기도와 도박이 반복되는 긴장감 속에서
도파민이나 멘탈 둘 중 하나는
확실하게 터지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토체스의 시스템을 잘 모른다면
초반에 적응이 조금 힘들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지면 간단하지만 무척이나 중독성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스테미너를 소모하는 회피(대시)라던지
사용하면 마시는 동작 후 체력을 회복하는 회복약 등
어딘지 모르게 소울 시리즈를 떠오르게 하는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뱀서류 게임입니다.

총 6개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캐릭터의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히 구분되어
캐릭터마다 차별화 된 재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만큼 캐릭터마다의 스킬수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레벨업 선택지는 초반 성장에만 다소 영향만 있을 뿐
결국 성장이 완료되면 모든 스킬을 습득하게 되어
항상 똑같은 형태로만 플레이 하게 되는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신 플레이 결과에 따라 경험치를 획득하여
캐릭터별 고유 특성을 강화하거나
업적 달성으로 얻은 포인트로
공통 특성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랜덤성에 따른 플레이 스타일 다변화보다는
노가다를 통한 꾸준한 성장에
초점이 더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속모드가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나름 차별화 된 요소들이 제법 있어서
뱀서류 좋아하면 해볼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