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어릴 적, 아버지가 외국에서 유명하다고 사 온 게임 패키지.
그러나 외국어로 쓰여 있는 바람에 메뉴얼과 화면에 떠있는 간단한 언어 말고는 전혀 못 알아 먹는다.
어찌저찌 내용과 아이템의 쓰임새를 알아가며 메뉴얼에 꼬박꼬박 적어가며 플레이하는
그 당시의 게이머들의 환경을 상당히 잘 녹여 내었다고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첫 플레이 시 사람 난처하게 하는 인공어의 향연으로 인하여
탐험 조차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