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떡
수안   Pusan-jikhalsi, Korea, Republic of
 
 
밝게 미소짓고 사는 분들께 배우고 자신이 행복할 때 불러주는 친구와 상대가 웃을 때 함께 웃을 수 있는 삶, 그래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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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달릴만한게 없나 고민하다가 오랬동안 해볼까 고민하던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를 엔딩을 보자는 마음에 밤낮으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길어야 스토리 3시간인 게임에 무슨 밤낮으로 게임을 할까 반문할 수 있지만 게임속에 숨겨둔 쪽지의 내용 및 도전과제같은 내가 놓치고 지나갔을 컨텐츠들을 떠올려 보며 모두 찾아보느라 긴 플레이타임을 가지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게임의 스토리의 맥락과 캐릭터의 성격이 어떤지 나무위키등에서 많은 공부를 해둔 상태라 캐릭터의 감정에 깊이 몰두하여 플레이하게 되었어요. 신기한점은 에이다와 레온의 관계인데 공포 게임에 이런 로맨틱한 요소를 삽입한 작가의 뛰어난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외국 게임이라서 그런걸까요 회화도 유려하고 튕기는 매력이 정말 대단해서 둘의 관계에 공들인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반면 클레어는... 스토리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섭외된 엑스트라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어요 특히 캐릭터 모델링이좀... ^^ 후속편에 레온과 에이다는 부디 좋은 관계 맺어지길 바랍니다.

제 주말을 한껏 불태워준 바이오하자드2는 2021년 한해를 저물어 갈때 저와 함께한 훌륭한 게임으로 오랬동안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을 것 같네요. 힘든여행을 마친 여운이 길게 남아 각설을 길었던 것 같습니다. 출근을 준비하며 이만 긴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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