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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hrs on record (68.7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숨겨진 보석 같은 게임.

에컴이랑은 상당히 다르고 그렇다고 시뮬 수준까지는 또 아니고 딱 워썬더 아케이드 모드 정도의 현실성/조작난이도입니다.
마우스 조이스틱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 스틱 없이도 할 만하고 물론 스틱 있으면 더 재밌습니다. 시야방향으로 타게팅하다보니 스틱 햇키로는 살짝 불편하고 트래킹 장비 있으면 좋겠네요. 마우스 조작시에는 타게팅도 아주 편합니다.

기체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고 각각 아주 개성이 뚜렷합니다. 기체별 서로 다른 무장 세팅과 운용방식에서 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본격 시뮬겜 제외하고 가볍게나마 전자전까지 가능한 게임은 처음 봅니다. 데미지 모델도 아주 상세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맞으면 실시간으로 부품이 떨어져 나가고 그에 따른 영향도 받습니다.

큰 장점은 세미 샌드박스식으로 미션 에디터 지원이 잘 되어있어서 창작마당에 끊임없이 새로운 미션들이 올라온다는 점. 다운받은 미션의 기본적인 파라메터도(환경, 자원 등) 쉽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상당수의 미션이 리스폰 가능한 다이나믹 미션(지속전) 방식이고 맵 여기저기 스폰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한참 날아갔다가 한방에 죽고 현타오고 하는 일이 잘 없습니다. 아군 지상, 해상전력에게 명령(아직은 이동뿐)을 내려 전략적인 활용도 가능합니다. 구석에 있는 방공망에 기갑 보내서 제압한다든지... 전장 흐름 구경만 하는 것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멀티에 사람도 적당히 있고 싱글로 해도 되고 마음에 드는 미션 찾아서 방 파면 또 몇명씩 들어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사람 없어서 못 할 일은 없을 듯... 업데이트로 컨텐츠 추가도 꾸준히 되고 있습니다. 디코에서 봤던가? 연간 4회정도 메이저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하니 간간히 즐기기 좋아요.

지금까지 하면서 느껴본 단점은... 밸런스상 대공무기 명중률이 너무 좋아서 어지간한 미사일, 폭탄, 로켓류는 전부 요격해버린다는 점. 그래서 SEAD시 활용 가능한 무기가 너무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등장기체들이 너무 뚱뚱해서 못생김.......
Posted 30 March. Last edited 30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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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hrs on record
싱글 캠페인 스토리 있는 줄 알았지........
내가 람보도 아니고 친구없어서 하지도못함 혼자서 할수있는게 별로 없음
Posted 16 Sept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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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4.3 hrs on record (24.8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예전에 데모만 해보고 애매해서 찜목록만 넣어뒀다가 태평양전쟁사 읽다가 급꼴려서 사자마자 이틀동안 24시간 달림.
데모에서 전투시스템이 살짝 애매했는데 정식버전도 비슷해서 처음엔 좀 실망했만 진짜 재미는 데모에는 없던 캠페인모드였네요.
마운트앤블레이드나 몇몇 항해겜이랑 비슷한 식의 (월드맵이동-전투맵돌입)다이나믹 캠페인인데 밥 굶어가며 하게 됨...
업데이트도 자주 하는 것 같고 나중엔 창작마당도 지원예정이라고 하니 미래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너무 재밌어서 포럼 글 쭉 읽어보는데 개발팀이 게임에 진심인 느낌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밀덕 / 배박이
+캐주얼, 아케이드 분위기에 거부감이 없음
+자원(병력)관리, 커스터마이징 등 소소한 자유도를 즐김
+적절히 쉬운 조작감에서 오는 손맛 즐기시는 분

이런 분들에게는 비추천
-고증파 하드코어 밀덕
-그래픽은 무조건 실사풍이어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계산하고 통제하는 전략가
-린저씨 딸깍 or 스타할때 APM 300미만으로 내려가면 불안한 분
Posted 2 September, 2024. Last edited 2 Sept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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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44.1 hrs on record (29.5 hrs at review time)
주말 무료 풀로 달려서 이탈리아 캠페인 다깨봄
느긋하게 해서 30시간정도... 북아프리카까지 하면 더 오래걸릴듯
1,2,확팩DLC 다사서해본 입장으로 (심지어 1은 패키지판 스팀판 둘다삼)
멀티 PVP안하고 싱글이랑 컴까기만 하는데 막 평가만큼 망겜은 아니고 그럭저럭 할만함
개인적으로 플레이 시간당 천원 이하면 꽤 괜찮다고 느끼므로 반값 3만원이면 좋은 가격
Posted 13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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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hrs on record (0.3 hrs at review time)
(VR 알파버전 6시간 정도 해보고 난 후의 리뷰입니다)
여타 VR게임들과는 다르게 심플플레인 VR만이 가지는 특장점이라면 유저 컨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된 심플플레인 자체가 샌드박스 게임이라 유저들이 컨텐츠를 직접 만들고 서로 공유하고 플레이해 보는 게임이니만큼 심플플레인에서 지금까지 제작된 거의 모든 유저 컨텐츠를 그대로 VR로 가져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제작사에서 작정하고 게임을 터뜨려버리지 않는 이상 끝없이 업데이트된다는 얘기죠. 지금 당장은 VR 발매 초기라 소수의 빌드 말고는 VR로 아주 자연스럽게는 즐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존 심플플레인에서 고퀄로 비행기 만들던 고인물들은 이미 시동 걸려서 양질의 VR지원 비행기(혹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탈것)를 만드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 술먹어서 길게 쓰기 힘듭니다. 비싸지도 않은데 그냥 사십쇼.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답변해드립니다.

오큘러스 갖고계신 분은 왠만해선 PC버전으로 사셔서 하시는 게 낫습니다. 오큘러스 링크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게임 특성상 물리연산이 많이 필요한데 오큘러스 AP로는 그래픽도 물리연산도 많이 떨어집니다(원본 심플플레인 모바일 버전 정도의 수준입니다). 퀄리티 높은 제작품을 즐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Posted 22 December, 2021. Last edited 22 Dec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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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rson found this review funny
7.7 hrs on record (7.3 hrs at review time)
아니 진짜 제다이 데려와도 못 깰 것 같은 난이도를 다들 깨네;;;
Posted 31 August,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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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55.6 hrs on record (51.9 hrs at review time)
전부터 찜만 해놓고 있다가 이번에 세일하길래 사서 해봤습니다. 당연히 Enhanced Edition이 더 낫겠거니 하고 조금 해보니 게임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참담한 최적화(맵에따라 100+fps~5fps 왔다갔다함;;;)와 더불어 가뜩이나 멀티 사람도 없는데 진행중인 방에는 입장이 불가능해 방록목만 떠돌기를 한참... 찍먹이나 해보자 하고 Enhanced Edition이 아닌 구판을 실행해봤는데... 웬걸 멀티 인원도 더 많고 진행중인 방에 마음대로 들락날락이 가능하네요. 연구나 경험치 등도 구판<->EE 그대로 공유되고요. EE에 비해 셰이더빨이 좀 떨어지고(십년전쯤 유행하던 화면톤) 시야범위가 조금 좁아 답답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단 아무때나 마음대로 플레이 가능할 정도로는 사람이 있으니 훨씬 낫습니다.
사놓고 안 하시는 분들은 구판 한번 해보세요.
아무래도 EE는 좀 더 다듬어진 뒤에야 제대로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업데이트 공지로 직원채용하는거 보니 개발사가 게임을 버리진 않았고 뭔가 계속 해보려고는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은 월드오브탱크,워쉽이나 아머드워페어 등등과 비슷합니다. 조작감과 현실성 수준도 비슷하구요. 멀티는 PVE 위주로 돌아갑니다. 각 클래스별 역할분담이 확실해 협동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찰헬기가 수색하고 지원요청하면 대전차미사일 셔틀 공격헬기가 날아와서 하나하나 저격해서 잡아주고 수송헬기가 거점 점령하고 수리, 탄약보급이랑 박격포 깔아주면 다시 정찰헬기가 좌표찍고 뭐 이런 식입니다. DCS는 너무 무겁고 워썬더는 헬기가 고티어컨텐츠라 손가락만 빨아야 했는데 딱 적당한 수준의 헬기게임이라 반갑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나 컨텐츠 량이 조금 부족하긴 합니다만 적당한 라이트유저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EE같은 경우는 워썬더 중상옵 정도의 그래픽이지만 사실상 플레이가 어려운 상태라 구판과 비교하자면 초창기 월드오브 시리즈의 그래픽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셰이더 따로 깔아서 적당히 보정해주면 괜찮은 수준. 뭐 모바일게임이랑 비교하는 얘기도 있던데 그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 상점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너무 구리게 찍어놓은 느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상점스샷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사운드는 나름 신경쓰려고 노력한 느낌은 드는데 역량부족인지 시원시원하거나 엄청 현실적이거나 둘 다 아니긴 합니다. 직접 녹음한건지 헬기별 엔진 사운드가 다 달라서 익숙해지면 엔진소리만 듣고 기종을 맞출 수 있는 정도로는 구현해놨습니다. 아군 M1전차 근처에 착륙했는데 특유의 가스터빈 엔진소리 들리길래 은근히 디테일이나 전장환경 묘사에 신경 많이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UI는 불편하지만 익숙해지면 참고 할 만한 정도.

예전에 워썬더 하며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 패치로 뭔가 신규기체나 시스템 등등 계속 추가는 되는데 이게 다른겜으로 치면 만렙은 계속 확장하는데 저렙구간 육성속도는 그대로인 느낌이어서 암만 컨텐츠 추가해봐야 고랭 찍으려면 한세월이라 어차피 그림의 떡이라 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게임은 그런 스트레스 없이 작정하고 돌리면 10시간 내외로 현대기체까지 뚫기 가능할 정도로 티어업이 빠릅니다. 거의 한두판마다 신규기체 타볼 수 있습니다. 뭐 게임 볼륨 자체가 차원이 다르니 워썬더와 직접비교는 좀 그렇긴 하지만요.

PVE게임은 금방 패턴화되기 쉬운데, 나름대로 다이나믹한 미션진행을 구현해놨습니다. 싱글게임이나 몇몇 PVE게임처럼 특정시간에 특정위치에서 고정된 적이 나온다거나 해서 그냥 패턴을 다 외워버려서 쉽게 깰 수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모든 미션은 애초에 정해친 대목표가 크게 없고(설명에는 뭐 라인 밀면서 전선 밀고 어쩌고 써있긴 한데, PVE에선 사실상 의미없음) 그때그때 부여되는 목표가 계속해서 생깁니다. 일정 개수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면 승리하고, 일정 개수 이상의 목표를 실패하면 패배하는 식입니다. 적들의 스폰 위치, 시간은 랜덤이며, 기갑이나 차량부대는 보통 맵 바깥에 스폰되어 길 따라서 기어옵니다. 위에서 다이나믹하다고 한 게, 자세히 보다 보면 이벤트 발생에 어느정도 개연성이 있습니다. 주 목표와 별개로 무선감청으로 채팅창에 올라오는 내용을 보면 어디어디에 적이 공세를 시작했다 등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게 실제로 맵에 반영이 되며, 해당 내용을 무시하고 그냥 두면 그쪽 거점이 뚫린다거나 주변의 적 거점이 보강돤다거나 합니다. 아군 지역에 대한 적 공세 이후에는 해당 지역에서 부상병 후송이나 병력, 물자보급 같은 목표가 추가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거점을 많이 못 먹은 미션 초반에는 (당연히)거점 점령 목표나, 특정 위치로 병력 수송하는 목표가 나올 확률이 높고, 거점 다 먹고 난 미션 후반에는 맵 밖에서 나오는 적 기갑부대의 대공세 방어나 아군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튀어나오는 적 보병 소탕 등의 목표가 자주 나오는 뭐 그런 식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위치로 정찰병력 3명 보내라기에 보내놨는데 얼마 뒤에 해당 지역에서 아군 부상자 3명 구출하라는 목표가 뜨길래 꽤 신기했습니다. 뭐 이것도 계속 하다 보면 전체적인 미션 흐름에 대략적인 패턴은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계속해서 다른 상황 하의 목표를 받고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맵 개수가 적어도 금방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래픽만 보고 완전 아케이드 인디게임 치부할 수 없는게, 깨알같은 고증으로 세대별 전장별 아군/적 장비들이 달라지는 것도 볼 수 있고, 성능도 달라집니다. 1세대 전장(베트남)에선 적 대공화기가 중기관총, 소구경 기관포라 어느정도는 맞으면서 버틸 수도 있습니다. 2세대 전장(베트남후반, 중동)에서는 시한신관 달린 대구경 기관포가 나옵니다. 3세대는 아프간 대게릴라전이라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중기관총이 산 중턱 여기저기서 마구 튀어나옵니다. 4세대 전장(코소보, 동남아)에서는 슬슬 헬기 플레어 탑재량이 늘어나며 대공미사일은 어느정도 피해지는데 적 대공장갑차의 기관포 연사력과 정확도가 미쳐날뜁니다. 사거리에 제대로 들어가면 진짜 순삭당해서 지형지물 끼고 은엄폐가 엄청 중요해집니다. 더불어 적 차량의 방어력도 어느정도 구현되어 세대별 적 장갑차량의 종류도 달라지고 관통 가능한 탄종과 사거리, 명중위치에 따른 관통여부가 적용됩니다. 밀덕 유저에게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 적당히 라이트하면서 밀덕분위기 제대로 낼 수 있는 정도의 헬기게임, 이거 하나면 모든 장점 다 커버됨.
+ 서버별 핑차 없음. PVP모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PVE에서는 핑때문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렉이나 접속불량도 없고 쏘는대로 깔끔하게 잘 맞습니다.
+ 헬기게임은 하고 싶은데 워썬더 고랭 찍기는 너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
+ 밀덕이고 협동게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 부족한 완성도, 볼륨.
- 지금은 24시간 아무때나 방 그럭저럭 돌아가긴 하지만 언제 수명이 끝날지 모를 불안함.
- 나는 무조건 실제 플레이어 때려죽이며 경쟁하는 게 좋다면 비추천.
- 나는 무조건 현실적인 게 좋다 헬기는 DCS로 돌린다 하는 시뮬지향 밀덕에겐 비추천.



간단한 몇가지 팁

월드 인 컨플릭트 OST 틀어놓고 하면 냉전뽕맛 터집니다.

초반에 설명이나 튜토리얼이 따로 없어서 좀 불친절합니다. 옵션에서 키설정 잘 보시고 싱글로 조작연습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메뉴 UI는 구리니까 적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스쿼드(덱)을 잘 짜셔야 합니다. 게임 중간에는 바꿀 수 없습니다.

헬기 이름을 실제와 조금 다르게 바꿔놓고 초중반 소련제 헬기는 아예 형식번호도 아닌 별명을 붙여놔아서 나토 식별코드에만 익숙하신 밀덕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아군 헬기 종류는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격헬기◆, 정찰헬기▲, 수송헬기■

~키를 누르면 퀵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군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재미도 있습니다.

마우스 휠 클릭시 조준경 시점으로 전환되고 거기서 F를 누르면 줌이 됩니다. 종류에 따라 되는 헬기가 있고 안 되는 헬기가 있습니다.

EE의 경우 아군파랑 적군빨강이지만 구판의 경우 아군주황 적군파랑입니다.
동구권 게임이라 그런가?

노말 난이도 기준 Gen2(이 겜은 랭크/티어가 아닌 세대로 구분합니다)부터는 적 보병이 대공미사일을 쏘게 됩니다. 이때부터 플레어 업글은 선택이 아닌 필수. 2세대 대공미사일은 플레어 한두발이면 피해지는데, 3~4세대 넘어가면 미사일이 좋아지기 때문에 일단 경고 뜨면 플레어 아끼지 말고 난사해야 합니다. 탑재량도 많아지니 정말 아끼면 안됩니다.

거점 점령은 보병 탑재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정찰헬기, 공격헬기도 보병탑승석이 있다면 점령 가능합니다. 아군 구출이나 대전차/박격포반 배치도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소련방 가면 하인드가 만능이라 정말 많이 보입니다.

본진에 있는 수리, 탄약박스는 수송헬기로 옮길 수 있습니다. 전방의 안전한 거점에 설치해놓고 자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FARP를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위와 더불어 아군 거점 내에 있는 적에게는 가급적 로켓사격 대신 기관포로 긁는 게 좋습니다. 수송헬기가 힘들게 옮겨놓은 수리, 탄약박스, 대전차보병, 박격포병은 유리몸이라 스플뎀 살짝만 스쳐도 박살납니다.

정찰헬기는 색적범위가 엄청 넓습니다. 게임 시스템상 월탱이나 워썬더와 다르게 나한테 스팟된 적 마커가 아군에게는 뜨지 않습니다. 적을 조준하고 E키를 눌러줘야 아군에게도 마커가 뜨게 됩니다. 정찰헬기가 마커를 띄워준 적을 아군이 잡으면 정찰헬기는 정찰점수를 받는데 이 정찰점수가 그냥 직접 킬하는 점수보다 높습니다. 가급적 최대한 숨어다니고 전선 근처에 오래 머물면서 아군에게 스팟 띄워주는 게 좋습니다. 정찰헬기는 무장이 빈약해서 혼자 죽이기도 쉽지 않고 장탄수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급받으러 계속 왔다갔다 하기 빡셉니다. 중국 게이머 분들은 고탑방에서도 정찰헬기 골라놓고(최종테크에 중국제 정찰헬기 있음;;) 스팟은 절대 안하고 혼자 죽이고만 다니시던데 뭐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 원래 게임이야 어차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니까 별 상관은 없지마는 '와 이거타면 적 잘보인다 좋다 히히' 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상상하고 약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격추 자체의 페널티는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막 굴리면 안됩니다. 보통은 기지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선에서 한대가 빠지고 스폰해서 달려가는 시간 그 자체가 페널티입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코소보 맵에 있는 송전탑은 전선도 충돌판정이 있습니다. 저공비행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게임이 전반적으로 지형, 나무, 수풀 등등 충돌판정에 엄청 널널한 편인데, 코소보는 세대랑 맵 자체가 포복비행하며 대공화기 피해야 하는 느낌이라 재미요소로 일부러 넣은 듯합니다.

월탱처럼 체력+모듈제이긴 하지만 월탱과 다르게 이건 탱크가 아니라 헬기라 매우 유리몸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현대 공격헬기가 아무리 장갑이 두껍고 날아다니는 탱크니 어쩌고 해도 제대로 된 AAA화망에 걸리면 5초도 버티기 힘듭니다. 항상 안죽고 최대한 살아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해야 편해집니다. 체력 50% 미만이면 왠만하면 귀환해서 수리하는 것이 좋고, 항상 90% 이상으로 유지한다 생각하고 안 맞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사실 협동이고 팁이고 뭐고 그냥 즐겜모드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노말까지는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고 PVE특성상 어차피 왠만해선 이깁니다. 다만 너무 즐겜하면 경험치를 적게 먹고 티어업이 느려져서 멋진 현대 헬기를 몰아보는 것이 조금 늦어질 수 있지만, 워낙 티어업이 빠른 게임이라 그것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 죽으면 꼴받잖아요.
Posted 21 March, 2021. Last edited 22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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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rson found this review funny
4,817.7 hrs on record (2,283.2 hrs at review time)
재밌는데 취향 많이 탑니다. 정신차려보니 2천시간이 넘어갔네요. 학창시절에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지금 인생이 조금은 달랐을까 싶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모바일버전이랑 묶여있는 게임이다 보니 업데이트에 한계가 있다는 점. 그래픽이나 맵, 미션, 부품 등 컨텐츠가 모바일에서도 가능한 수준으로만 구현되는 중. 근데 괜찮; 이런 게임 하다 보면 컨텐츠는 직접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Posted 9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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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ople found this review funny
513.5 hrs on record (210.9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아직 100시간도 안 해봤지만 갓겜의 느낌이 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주어진 부품으로 자신만의 탈것.. 내지는 기계를 만들어 랜덤발생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돈을 모아 부자가 되어 토니 스타크처럼 성공한 공돌이가 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게임 내의 가장 기본적인 탈것은 각종 선박이며 나아가 헬리콥터나 비행기, 자동차, 기차 등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샌드박스 게임과 다르게 선박에서 필수적인 시스템, 예를 들면 유체 관련된, 뭐 펌프나 탱크, 파이프와 각종 밸브들과 압력을 통한 유체 움직임 같은 부분의 구현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advanced 난이도에서는 꼬마엔진 하나 돌리려면 스타터 배터리에 냉각수 파이프라인 경로나 변속기, 출력축 설계 등 꽤나 머리아프게 파고들 수도 있습니다.

전투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게임 컨셉 상 추후에 추가될 것 같지도 않아 보이긴 하는데, 쏘고 죽이고 때려 부수는 것 말고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게임의 부제가 Build and Rescue인 만큼, 주로 해양사고 및 의뢰를 경험하고 해결하게 됩니다. 아직 스케일이 큰 미션은 없지만 벌써부터 미션에디터를 제공하며 미션 제작이 쉽고 편리한 만큼 앞으로 훨씬 다양한 미션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본 싱글 캠페인의 밀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정말 재밌으려면 멀티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공방이 따로 없어 스팀친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너무 슬프다. 나중에 개선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게임으로 From the Depth를 해본 적이 있는데, 조악한 ui와 불친절한 튜토리얼에 질려 금세 때려치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면 Stormworks는 깔끔한 디자인에 적절한 튜토리얼로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림잡아 200~300종류의 부품이 있는 것 같은데, 쉽고 단순한 부품부터 단계적으로 해금하는 방식이라 한번에 질려 나가떨어지지 않고 서서히 게임에 적응하며 점점 복잡하고 다양한 부품을 사용해보도록 유도해놨습니다. 기본 블록만 사용된 조막만한 보트로 짐이나 사람 배달하는 단순한 미션부터 시작해, 조금 내 입맛대로 뜯어고치다 보니 어느순간 헬기를 만들고 있고, 물탱크와 펌프를 장착해 불을 끄고 있고, 폭풍우 속에서 윈치와 크레인으로 고장난 잠수정도 인양하고 뭐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게임 내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자동항법장치를 만들며 골머리를 싸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샌드박스 게임들을 꽤 하면서 기계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감을 가졌지만 제어 및 알고리즘 영역은 손도 못 대는 부분이었는데(대부분 부실한 ui에 의한 접근성 문제), 이 게임에서는 저같은 생초보도 약간만 건드리다 보면 쉽게 원하는 논리회로의 구성이 가능하도록 직관적이고 알기 쉽게 만들어 놨습니다.

블럭 기반 게임이라 실사풍 그래픽이 아닌 로우 폴리곤의 극히 단순화된 그래픽이지만, 어색하거나 튀는 부분 없이 모든 묘사가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 있으며 특히 날씨 및 배경 효과가 괜찮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날씨가 게임플레이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지 흘러가는 시간과 날씨에 따른 파도와 바람, 광원효과, 화염 등에서 훌륭한 묘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 바다에서 작업하다 실수로 떨어지면 순간적으로 본능적인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로 로우폴리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나 환경묘사가 뛰어납니다.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2~3곡 정도 뿐이지만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뜨거운 배경음악을 듣고 있으면 심장도 뜨거워집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부실한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각 효과음별 볼륨 밸런싱이 덜 되어 있다거나 빠져있는 몇몇 효과음, 너무 과한 울림 효과 등등.

워낙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중이라 최적화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cpu를 심하게 타는 것 같습니다. i5 750 / 12gb / gtx770 에서 그나마 그래픽카드빨로 요즘게임 어찌어찌 돌리긴 하는데 이 게임은 프레임 유지가 잘 안 됩니다. 아무래도 물리 연산이 필요한 오브젝트를 대량으로 불러와야 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얼리억세스임에도 불구하고 15,500원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얼마 전에 철도까지 나옴;;) 무엇보다 개발자들 삶이 있기는 한 건지 일주일 안 돼서 새로운 업데이트가 팡팡 터지는 걸 보니 참 원래 리뷰같은거 잘 안 쓰는 편인데도 뭔가 응원해 주고 싶은 느낌이라 이렇게 써봅니다. 또 위에도 써놓았지만 스팀친구끼리만 멀티가 가능하기 때문에 홍보해야됨ㅎㅎ;;


19.01.05
구글링해봐도 우리나라쪽 정보가 전무하길래 디스코드 서버를 만들었습니다.
정보 공유나 같이 멀티 하실 분은 부담없이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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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4 December, 2018. Last edited 5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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