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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𝓗𝓪𝓹𝓹𝔂 𝓝𝓮𝔀 𝓨𝓮𝓪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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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니스: 날 스캇 수집가라고 불러다오!...
익스트랙션이 사람에게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았습니다 전 안사겠읍니다
나 괴롭히던 '짬밥', '학점', '코로나', '군대', 방관하던 게임
ㅋㅋㅋ
우선 '짬밥'부터 '짬통에버리고라면먹기' 로 처리해주고
순식간에 생활관 내부 침입해서 못하고 있는 게임들 '유튜브에디션' ㅋㅋㅋㅋ
'학점', '코로나' 놀라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내 사거리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 ㅋㅋㅋ "비대면수업 500배" 로 다 죽어나고ㅋㅋㅋ
특히 나 맨날 괴롭히던 놈
'군대'
뒤늦게 사태파악하고 제발 살려달라고 빌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ㅋ 바로 '휴가모으기' 로 돌진해서 "조기전역 60일" ! 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기분좋네 ㅋㅋㅋ
아 참고로 난 대한민국 육군 좋아해ㅋㅋㅋㅋ
자기 전에 국방FM 명상의시간 하이라이트 듣고 자야지 ㅋㅋㅋㅋ
달의 순환주기를 한 번 넘기고 그는 곧 굉장한 여정을 떠난다.
그런 사람이 있었지라고 희미하게 떠올리고 나서야
언젠가 VR챗에서 재회할 이 사람을 위해
비록 직접 만나 말하는 것도 아니고 편지도 아니였지만, 스팀 프로필에 남긴 메세지도 내 용기였을텐데, 그걸 당차게 무시했으니 말이다.
나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기분에 프로필에 새로운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