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 워든

아이워너는 무조건 개추
근본 베스트가이 모드로 달려야겠지??

+ 나름 아이워너를 하던 사람이라 1회차부터 하드모드로 달렸는데 12시간이나 걸렸네요
히든 요소 찾는거랑 보스 패턴 맞아가면서 뚫는 시간 제외하면 (유튜브 공략 봐서 패턴을 모두 알고있다면)
8시간 정도 걸렸을거 같아요.
1회차는 추가목숨도 있고 맵, 보스 강화도 없는 노말 모드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난이도에 대해 말하자면 delicious fruit 난이도 레이팅 기준으로 하드모드는 70렙 초반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Justice ~ Crimson 정도라고 느꼈어요) 한아챌 레이팅으로는 어드벤쳐 A쯤??? 아님 말구요

어쨌든 재밌으니까 당신이 슈퍼 미트 보이, 셀레스트, 아이워너, 테라리아, 아이워너시리즈 같은 플랫포머 게임을 좋아한다? 추천합니다

이 게임을 재밌게 했다? I wanna be the Justice guy, I wanna take the timemachine 2, 그리고 이 게임의 원작격인 I wanna be the best guy 2 (4편까지 있음), I wanna maker, I wanna kill the kamilia 2, 3도 해보세요 ㅎㅎ 아이워너 시리즈는 정말 재밌는 게임임...

아네트가 제일 좋아요

2024년 기준으로 원작 게임 IWBTG가 나온지 17년이 지났고, 오늘날까지도 커뮤니티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I wanna kill the Kamilia 3(킬카3)이 나온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래서인지 게임이 많이 고여있고 유입도 많이 사라진 이 시점에 이 정도 퀄리티의 게임이 무료로 배포된다는게 참 감사할 따름이다.

이 게임은 7개 월드로 구성된 캠페인과 유저 제작맵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페인은 초반에는 튜토리얼을 포함하여 플랫포머 초심자들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설정되어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낯선 기믹과 높은 난이도로 데스 수를 좀 써야 넘어갈만 하다. 수집요소인 크리스탈 100% 획득 클리어 기준으로 원작 게임의 hard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유저 제작맵은 다양한 난이도의 맵이 매일 올라오는데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면 대부분의 맵을 즐길 수 있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클리어율이 80% 밑인 맵은 거의 깰 수 없다고 보면 된다. 60% 밑이라면 최소한 중급자(100 정도의 경험)는 되어야 하고 15% 밑이라면 코너, sggk, 3단 게이트, 낫토 등의 고급 배치가 쓰였거나 상당한 안정성을 요구하는 맵이기 때문에 세이브 하나에 몇십분씩 쓰다가 꼬접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실력을 기른 후에 들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공간적으로는 픽셀(1/32블럭), 시간적으로는 프레임(0.02초)를 단위로 하기 떄문에 조금만 어렵게 만들어도 상당한 머슬메모리를 요구하는 픽셀/프레임 퍼팩트 배치를 밥먹듯이 넘어야 한다. 클리어율 50%대 맵들만 봐도 약점프(0.04초 점프 입력), 초약점프(0.02초 점프 입력), 점프캔슬(점프키를 해제하고 0.02초 이내에 점프키 입력) 이런걸 요구하는 악질들이 많다. 나름 1년 이상 했는데도 유저 맵들은 정말 매우니까 여기서 멘탈깨지 말고 쉬운 팬게임을 하면서 실력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워너 팬게임에 관심이 생겨서 제대로 파보려면 아이워너 갤러리 공지의 '입문자용 추천하는 아이워너들' 포스팅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저맵 하나를 깨는 것과 게임 하나를 깨고 엔딩 스크린을 보는 것의 성취감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더 쉬운 난이도의 게임을 깨면서 성취감을 얻고 점점 실력을 높혀가는 재미, 실력을 올려서 이전에는 건드리지 못했던 맵을 뚫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