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GROUP
COH2UserCafe GroupCOH2UC
STEAM GROUP
COH2UserCafe GroupCOH2UC
34
IN-GAME
413
ONLINE
Founded
28 June, 2013
Language
Korean
Xi Jinping 24 Aug, 2016 @ 12:21pm
영국군 입문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3대3, 4대4 영국만 플레이하는 영국 유저입니다. 오토매치중에 팀에 도움이 되지않는 플레이를 하시는 한국인분들을이 가끔 보여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몇자 적겠습니다.

1. cache

초보분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범하는 부분이 cache 인 것 같습니다. 이거는 모든 국가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자신이 지킬 수 없는 곳에는 cache를 지으면 안됩니다. 특히 초반부에는 병력 분대 하나에따라서 전선 유지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가 판가름이 납니다.

예를 들어서 팀전에서 나와 붙는 상대가 Sturmpioneer(서독 공병) 2분대로 압박을 심하게 하고있는 상태에서 내가 cache를 지었을 경우 그만큼 나는 현재 싸우고있는 곳으로 병력을 보내지 못한다는 뜻인데요 이럴 경우 내 전선이 무너짐과 동시에 포인트를 뺏김은 물론, 우리편이 형성하고있는 전선에 flanking(측면 공격)을 할 수도 있어서 초반에 매우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연료를 두고 싸우는 초반부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 상대방이 이 연료를 거점으로 방어진을 형성한다면? 최악의 경우 게임이 끝날 때 까지 못뚫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지으면 지을 수록 cache의 효율은 좋은건 확실하나, 짓기전에 항상 전황을 살펴야한다는 겁니다.

2. 전방 진지 구축

전방에다가 박격포진지나 bofors를 짓는 분이 많이 계신대요 물론 짓는데 성공하면 잠깐 동안은 확실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바보가 아닌이상 100% 박격포나 서독의 경우 support gun으로 대응을해서 포격전을 합니다. 이럴 경우 100% 포진지가 불리합니다 왜냐

첫번째, 박격포 진지는 쏘는대로 다맞습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쏘는대로 내가 버틸려면 수리를 해야한다는 뜻인데 이럴경우 수리하고있는 공병분대가 재수없으면 한방에 지워지는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포진지는 박격포가 2문이라서 보통 1:1 포격전은 절대 지지않습니다. 하지만 1:1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박격포는 회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독의 support gun 같은 경우는 포진지랑 사거리가 똑같습니다. 그래서 옆에 지휘차량이 있는경우 걔네들은 그냥 맞으면서 계속 쏩니다. 박격포 진지가 부숴질 때 까지

세번째, 국척 소이탄과 동독 플라멘베르퍼
진지 개념상 화염방사 무기에 굉장히 취약해서 생각보다 금방 부서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팀원이 보병분대로 계속 전선을 밀면서 상대에게 진지를 공격할 기회를 주지않는 이상 전방에 진지를 짓는것은 별로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겁니다. 보통 flag 가 사거리안에 들어오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 대전차 무기

영국군이 중반에 경차량 특히 서독의 Luchs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4가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대비를 하지 않는 유저들이 간혹 보였습니다(Luchs를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번째, PIAT 잘 안맞지만 2~3개가 있으면 막을 수는 있습니다. 2개를 확보하는데 드는 탄약은 80. 이걸로 경차량을 잡을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퇴각시키기는 가능합니다.

두번째, AT 건
AT건은 항상 후방에다 배치하셔야합니다. 전방에 배치하실 경우 보병이나 박격포 또는 경차량이 무시하고 들어와서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 답이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중화기의 배치는 항상 전황을 보면서.

세번째, bofors건
전방에다 배치할 경우 막을 수 있지만 후에 stuka나 박격포의 목표가 되버립니다. 또한 배치로인해 소모한 연료때문에 주력 탱크들이 늦게 나오게됩니다. 때문에 bofors로 대전차를 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네번째, AEC 아머드 카
빨라서 at gun에 잘 죽지도 않으며 연막탄도 가지고있어서 생존률이 좋습니다. 또한 후에 상황을 봐서 정찰하는데 이용하거나 적 stuka를 따고 죽을 수도 있어서 굉장히 좋은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뽑게됨으로써 크롬웰이나 코멧이 늦게 나온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3티어 건물을 올리기전 이 네가지 중 한가지는 반드시 확보하셔야합니다. 어느것을 선택할지는 각자 취향과 전황에 따라 다르나 저는 보통 PIAT와 AT건을 주로 사용합니다.

최근 영국군 플레이어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는 유저들이 생긴 것 같은데, 이정도까지만 잘 해주셔도 초중반에 쉽게 무너져서 다른 아군의 원성을 살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지만 아직 영국군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입문자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봤습니다. 내용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리더보드에서 제이름을 검색해보시고 믿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재밌는 COH2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Last edited by Xi Jinping; 24 Aug, 2016 @ 12:4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