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카우보이들의 시대가 끝나면서 사라지지 않기위해 애쓰는 갱단의 이야기. 주인공 아서는 자신을 거둬준 갱단에 대한 의리와 자신의 인생을 위한 선택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고, 현실적인 사고와 이상적인 사고 사이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정이입 할 수 있게 잘 짜여있어요. 스토리는 메인 퀘스트만 생각했을 때 충분히 개연성있고,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쭉 빠져듭니다! 정말 엔딩까지 봤을 때, 여운이 있는 게임이에요ㅎㅎ 여러가지 서부시대의 경험을 제공하기위한 수집품들과 서브 퀘스트들은, 자유도를 상당히 많이 올려주고 실감나게 해주네요. 다만 이동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기에 게임 진행이 느리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 엔딩을 보는 데는 65시간 정도 걸렸는데, 사람에 따라 60시간 내외 소요될 거 같습니다!
그래픽은 엄청 다채로워요. 색감이나 밝기 조정이 잘 되어 있어서, 지역과 날씨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세상에서 플에이 하는 느낌일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자연 경관이나 서부 시대 건물, 사람, 동물들을 구경하기만 해도 게임에서 하고 싶은 게 참 많아지는 게임이에요. 컴퓨터 사양에 따라서 많이 영향을 받는 게임이기 때문에 좋은 컴퓨터로 플레이해야 게임을 잘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최적화는 잘 되어 있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악성 부분인데, 게임 중간중간 상황에 맞는 음악이 쫘악 깔리면서 몰입하게 하는 장면들은 진짜 기가 막혀요. 이런 부분은 진짜 다른 게임에서 못느껴봤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게임 자체가 최대한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끼게 의도했는 지 화면에 군더더기(?)가 없어요! 깔끔한 UI 덕에 생동감있지만, 난이도가 조금은 올라가는 감이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할 지나 조작에 있어서 완벽히 친절하진 않아요. 이런 오픈월드의 잘만든 다른 게임들을 생각하면 평범한 편입니다.
정가에 사더라도 괜찮은 가성비인데 세일까지 한다면 정말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인거 같습니다~!